현재 세계 모바일 OS 시장은 노키아의 심비안이 주도하고 있다. 그 뒤를 림의 블랙베리 OS와 애플의 아이폰 OS, 안드로이드 OS가 맹추격하고 있는 형국이다.

6일 시장조사기관 SA에 따르면, 지난해 4/4분기 운영체제별 시장점유율(M/S)은 노키아 43.2%, 림 19.9%, 애플이 16.1%, 마이크로소프트(MS) 6.8%, 리모 4% 안드로이드 8.3%를 기록했다.
연간 시장점유율을 살펴보면, 지난 2008년에는 심비안 49.8%, 림 15.5%, 애플 9.1%, MS 13%, 리모 8.7%, 안드로이드 0.5%다. 지난해에는 심비안이 44.4%, 림 19.7%, 애플 14.4%, MS 8.8%, 리모 5.8%, 안드로이드 4.5%로 집계됐다.
2008년과 지난해를 비교하면 세계 모바일 OS 판세가 숨가쁘게 변하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지난 2008년도에 1% 미만으로 존재감이 미미했던 안드로이드는 지난해 애플 아이폰OS의 대항마로 거론되며 급격히 성장했다. 급기야 안드로이드는 지난해 4/4분기에 8.3%라는 놀라운 시장점유율을 달성했다.
이런 상황에서 리모재단의 최대주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삼성전자의 '콜로라도'가 리모OS 표준으로 채택되며 리모OS의 세계 모바일 OS 시장 공략에 시동이 걸렸다.
안드로이드의 놀라운 성장세는 향후 리모OS도 세계 모바일 OS 시장에서 주요 OS로 부각될 수 있는 여지를 보여주는 자료다. 현재 리모OS는 안드로이드가 아이폰의 대항마로서 부족하다는 인식이 팽배해있는 상황에서 또다른 대안으로 부상하고 있다.
리모OS의 가장 큰 경쟁력은 바로 이통사 친화적 OS라는 점이다. 때문에 세계 시장에서 이통사들은 리모OS를 차세대 모바일 OS로 부각시켜 리모OS 시장을 형성하기 위해 노력을 하고 있다.
삼성전자에게 이같은 이통사들의 수요는 호재일 수 밖에 없다. 이런 세계 이통사들의 협력이 모아지고 시장의 참여가 이뤄지면 주도권을 잡은 삼성전자의 향후 성장세는 급격히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업계관계자는 "삼성전자는 리모OS에 대한 개발에 꾸준히 지원을 해온 상태"라며 "삼성전자의 리모OS에 대한 기술력은 현재 세계 최고"라고 설명했다.
업계의 또다른 관계자는 "아직 리모OS가 풀어야 할 과제도 있다. 통신사 친화적이다보니 각 통신사가 원하는 최적화와 관련한 부분"이라며 "각 통신사들은 자신에게 유리한 운영체제로 만들기 위한 아전투구 양상을 보이게 될 것이어서 여러 통신사들을 아우를 수 있는 맞춤형 OS가 되기에는 난관이 많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