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발표한 반기별 경제전망 보고서에서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는 올해 유로존 경제 성장률이 0.9%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지난 2월 발표한 0.7%에서 상향조정된 결과다.
보고서는 글로벌 경기 회복으로 유로존 수출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그 배경을 설명했다.
또한 올해 유로존 재정 적자는 국내 총생산(GDP)의 6.6%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 이는 지난 11월 전망치인 6.9%에서 하향 조정된 결과다.
심각한 부채 위기에 처한 그리스의 경우, 올해 GDP대비 재정 적자가 9.3%, 2011년에는 9.9%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
다만 EC는 보고서에서 그리스 정부의 정책 노력이 없을 경우라는 단서를 달아 정부의 내핍 노력에 따라 그리스 정부의 재정 적자 규모가 축소될 수도 있음을 시사했다.
이날 발표한 성명서에서 올리 렌 EU경제 통화담당 집행위원은 "유로존 경제 성장이 재정 안정과 관련된 위험으로 저해되지는 않을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다만 이 지역 국채 시장을 둘러싼 불안이 높아지고 있어, 경제 회복과 관련해 불확실성은 여전하다고 경고했다.
하지만 그리스 구제안이 성공적으로 실행될 경우 소비자 및 투자자들의 신뢰회복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평가했다.
한편 EC는 유로존 물가 상승률이 올해는 1.5%, 내년에는 1.7%를 각각 기록하며, 유럽중앙은행(ECB)의 중기 물가 안정 목표치를 밑돌 것으로 전망했다.
앞서 발표했던 전망치인 1.1%와 1.5%에서는 소폭 상향된 수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