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배규민 기자] 간장시장에서 확고한 브랜드 파워를 가지고 있는 샘표식품이 액상 조미료 ‘연두(사진)’를 출시하면서 조미료 시장에 뛰어들었다.

현재 조미료 시장은 약 3000억원 규모로 CJ제일제당이 60%, 대상이 40%의 점유율을 각각 차지하고 있다.
샘표는 우선 올해 조미료 시장에서 60억원의 매출을 올려 시장 점유율 5% 확보하겠다는 목표다.
김의열 마케팅본부장은 4일 서울역사박물관에서 열린 연두 런칭 행사에서 “5년간의 연구 결과 끝에 샘표의 60년 발효 노하우로 만들었다”며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김 본부장은 “연두는 MSG(L-글루탐산나트륨), 합성보존료, 설탕, 쇠고기향미유 등을 전혀 첨가하지 않았다”며 “콩을 발효시켜서 만들었기 때문에 풍부한 맛을 낼 수 있는 게 특징”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MSG가 무해하다는 이야기도 있지만 아직까지 합성 MSG 첨가에 대한 소비자의 인식이 좋지 않아서 자연발효 조미료를 내놓게 됐다”고 출시배경을 설명했다.
샘표에 따르면 연두에는 콩, 천일염, 그리고 깨끗한 물만을 원료로 식물성 유산균, 효모, 누룩을 이용한 ‘3단계 복합 발효’ 과정을 거쳐서 다양하고 풍부한 아미노산이 함유돼 있다.
또 콩으로 만든 콩 발효 맛내기 액에 한우, 표고버섯, 양파, 대파, 마늘, 생각, 무, 브로콜리 등의 국산 야채들을 사용해 맛을 냈다.
단 콩은 대부분이 중국산이며, 미국산과 인도산도 사용된다.
이에 대해 김 본부장은 “국산콩의 수급이 원활하지 않아 수입산을 사용하지만 질적으로는 국산에 못지않다”고 설명했다.
연두의 종류는 ‘깊은 맛’과 ‘담백한 맛’ 두 가지가 있다. 깊은 맛은 풍부한 국물요리에, 담백한 맛은 나물무침 요리에 잘 어울린다.
연두는 액상이라 뭉치지 않고 간이 재료에 골고루 배여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요리의 마지막에 한 큰 술만(8g, 2인 기준)만 넣어도 요리 맛을 살릴 수 있다고 샘표측은 설명했다.
현재 전국 주요 백화점 및 대형마트에서 구입할 수 있으며, 가격은 320g이 5350원, 130g이 2780원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