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신상건 기자] “주상복합아파트 50평형 매매가가 6억원 대?”수도권 최대 분양 메카로 손꼽히고 있는 인천 송도신도시에서 유난히 가격이 저렴한 주상복합아파트는 코오롱건설(사장 김종근)의 '더프라우'1차다.
1층 천장이 유난히 높은 복층구조 20층 주상복합아파트인데도 불구하고 50평형의 경우 매매가가 6억5000만원, 55평형은 7억100만원에 거래가 되고 있다.
바로 길 건너편인 풍림아이원의 경우 32평형의 매매가가 5억원 대를 형성하고 있고 동일한 50평형 웰카운티의 경우 매매가가 9억원 대인 점을 감안하면 상당히 저렴한 수준이다.
이처럼 매매값이 저렴한 이유는 기존에 이 부지에서 조개를 줍던 조합원들이 분양을 받은 아파트이기 때문이다.
더프라우가 들어오기 전 갯벌이었던 부지에 인천시에서 조합원들에게 50평을 7000만원에 구매할 것을 권유했고 조합원들은 이를 동일한 평수의 아파트로 분양받았다.
결국 조합원들은 7000만원을 가지고 10배 가까운 수익을 올렸고 따라서 아파트 매매가도 저렴할 수밖에 없었다.
인근 부동산중개업소 관계자는 “소유자들이 충분한 이득을 봤기 때문에 매매가가 낮게 형성됐으며 급전이 필요할 때 헐값에라도 집을 내놓는다”며 “사는 사람 입장에서 단기적으로는 가치가 없을지는 몰라도 2~3년 후에는 상당한 이득을 볼 수 있다”고 말했다.
현재 이 아파트는 입주율이 97%에 달하지만 부대시설인 식당, 편의점 각각 1곳 밖에 입주해 있지 않은 상태다.
인근 중개업소 관계자는 “코오롱 더프라우를 제외하고는 대우건설 월드마크 등 대부분이 신축 중에 있어 아직 부대시설이 갖춰지지 않았다”라며 “일부 상가 입주자들의 중도금 납입이 늦어지고 있으나 곧 상가의 입주도 완료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코오롱 더 프라우 주변에는 10층 규모의 상가들이 즐비한 일명 송도 로데오 거리와 중·고등학교가 들어설 예정이지만 아직 계획만 수립돼 있고 현재 공터로 남아 있다.
인근 중개업소 관계자에 따르면 계획대로 건물이 들어설 경우 매매가는 순식간에 몇 억원이 올라갈 수 있는 상태라고 전했지만 과연 기대만큼 효과를 거둘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코오롱 더프라우 1차의 경우 지난 2007년 4월 4855대 1이라는 사상 초유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으며 지난해 9월부터 입주를 시작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