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GS샵은 상품 검색 카테고리를 다양화한 반면 CJ는 인기상품 위주로 제품을 구성하며 잠재적 모바일 고객을 위한 편의성을 갖고 있다고 서로 강조하고 있다.
다만 향후 모바일 커머스 시장을 홈쇼핑·인터넷몰과 연계해 유비쿼터스 시대에 맞게 키워가겠다는 구상만큼 양사 모두 공통적으로 하고 있다.
◆ CJ 인기상품 중심 vs GS 카테고리 다양화
3일 홈쇼핑업계에 따르면 CJ오쇼핑은 지난달 13일 모바일 결제가 가능한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을 출시했으며 GS샵은 지난달 19일 내놓는 등 모바일 커머스에 발빠르게 대응하고 있다.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 출시 이후 양사의 하루 모바일 방문객수는 약 6000~7000 수준으로 출시 보름만의 남짓치고는 양호하다는 것이 양사의 평가다. 다만 양사는 상품 검색 방식에 있어서 미묘한 차이를 보이고 있다.
CJ오쇼핑은 우선 모바일 사용자가 많이 찾는 '북&뮤직'이라는 코너를 어플리케이션 전면에 배치했다.
이는 현재의 모바일 커머스 시장의 초기단계이기 때문에 일단 고객이 믿고 구매할 수 있는 책이나 음반 같은 상품을 내세운 것이라는게 CJ오쇼핑의 설명이다.
또 'TV 쇼핑 베스트'와 'O'쇼핑랭크'라는 코너도 어플리케이션 전면에 내세웠다. 'TV 쇼핑 베스트'는 말그대로 홈쇼핑 히트 상품이며 O'쇼핑랭크는 특가품이나 판매조건이 좋은 제품들이다.
반면 GS샵은 검색 카테고리의 다양화에 중점을 뒀다. 어플리케이션 초기화면 상단의 카테고리 부분을 누르게 되면 패션잡화, 화장품 등 25가지 카테고리를 찾을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카테고리 내 상품을 확인할 수 있다.
GS샵은 전체 상품이 8만여종에 이르기 때문에 검색의 편의성을 제공하기 위해 카테고리별 검색을 강화했다고 설명하고 있다.
이와함께 GS는 어플리케이션에 트위터 등 소셜네트워킹 기능까지 추가해놨다. 이는 상품정보에 대한 이용자간 공유를 돕기 위해서라는 게 GS샵의 설명이다.
◆ 모바일 커머스, TV 홈쇼핑과 연계 추진
현재 양사의 쇼핑 어플리케이션은 단순히 상품을 핸드폰에서 볼 수 있는 수준에 불과하다.
즉 상품을 직접보고 구매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초기 홈쇼핑이나 인터넷몰처럼 고객의 신뢰가 크지 않다는 점을 두 회사는 공통적으로 고민하고 있다.
따라서 양사는 고객이 모바일 커머스에 대한 거부감을 줄이기 위한 방법으로 TV홈쇼핑·인터넷몰과 연계를 추진하고 있다.
특히 TV홈쇼핑과의 본격적인 연계가 이뤄진다면 고객 신뢰를 향상시키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구체적으로는 TV를 통해 방영된 제품 동영상을 편집하고, 편집된 동영상을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보여주는 형식을 취하겠다는 방침이다.
다만 아직까지는 어플리케이션의 안정화가 최우선 과제이므로 안정화 이후에 시장을 이같은 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다.
CJ오쇼핑 관계자는 "시장 초기 단계인 모바일 커머스는 TV홈쇼핑이나 인터넷몰 초기때처럼 소비자 신뢰가 높지 않아 구매를 꺼리고 있는 고객이 적지 않다"며 "편집된 홈쇼핑 영상 제공 등을 제공한다면 소비자 신뢰 상승은 물론 모바일 커머스 확대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