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피혁·간절기 상품 판매 늘어
[뉴스핌=이유범 기자] 주요 백화점들의 4월 매출액이 전년대비 두 자리수의 증가율을 보이며 높은 성장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봄철 주요 판매 상품인 의류가 경우 이상기온으로 신장폭이 적었지만 4월 정기세일의 영향과 명품, 피혁, 리빙상품 등의 판매가 매출 신장을 견인했다.
3일 백화점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롯데쇼핑)은 전점기준으로 지난달 매출이 전년동월 대비 13% 신장(기존점 9.5%)했다고 밝혔다.
4월 이상저온 현상으로 의류판매가 전반적으로 저조했으나 봄재킷, 봄점퍼 등 이른바 ‘겨울성 봄 상품과 날씨에 기민하게 대처할 수 있는 트랜스포머형 의류의 경우 호조세를 보였다.
또 혼수/이사시즌과 봄을 맞아 집을 새단장하려는 고객이 늘면서 가구, 주방 등 리빙패션 상품군의 매출 신장세가 높게 나타났다.
신세계백화점도 전점포가 두자리수의 신장률을 보였고 부산 센텀시티점이 23.1%로 가장 높은 신장률을 나타냈다.
상품군별로는 먼저 구두가 37.7%, 핸드백 22.1% 등 잡화 장르가 전 장르중 가장 높은 24.7% 신장하며 세일 실적을 주도했다.
2월~3월 신장율 상승 추이가 다소 둔화된 해외명품이 실적이 회복되며 22.8% 신장 했고 화장품은 15.3% 신장했다.
현대백화점은 전년동월 대비 7.4%(유플렉스 포함시 9.0%) 매출이 증가했다
품목별로는 아웃도어 28.2%, 스포츠 22%, 영패션 의류 18.6%, 잡화 13.2%, 여성의류 5.9% 각각 증가했다.
잦은 비와 저온 현상으로 여름상품 판매는 저조했지만, 아웃도어나 스포츠 등의 간절기 의류 판매는 큰 폭으로 증가했다.
AK플라자의 4월 매출은 지난해 같은달 대비 21.1% 증가했다. 봄 채용시즌을 맞아 남성의류가 28.4% 올랐고, 명품이 29.5%, 여성의류가 26.6%, 유아동과 식품도 각각 28.1%과 16.6%로 고르게 상승했다.
특히 봄 신상품 가방의 판매가 활발하여 피혁제품이 52.3%의 신장세를 보였으며, 봄 맞이 집단장 수요가 몰린 홈패션이 43.8%, 런닝화 등이 잘 팔린 스포츠도 35.3%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롯데백화점 MD운영팀 김상수팀장은 "올해 4월은 이상저온 속에서도 세일 기간 집객에 성공하고 봄점퍼, 봄재킷, 윈드브레이커와 같은 상품들의 판매가 호조를 보였다"며 "5월에는 가정의 달을 맞이해 선물을 준비하려는 고객이 작년에 비해 늘 것으로 예상되므로 매출 신장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