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정부는 광산 업체들로부터 세수를 확대해 사회 복지 기금과 기업들의 법인세 인하 등에 사용한다는 계획이어서 광산 업계가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2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에 따르면 호주 정부는 세제 개편안을 통해 BHP 빌리턴과 리오틴토 등 대형 자원개발 업체들의 수익에 대해 40%의 세금을 부과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호주 정부는 이같은 세율 조정이 오는 2012년부터 적용될 방침이며, 시행 후 2년간 약 120억 호주달러의 세수가 추가로 확보될 것이라고 밝혔다.
호주 정부는 이처럼 세제 개편을 통해 확보된 세수 중 56억 달러를 사회 복지에 활용하고 나머지는 오는 2014년까지 기업들의 법인세율을 기존 30%에서 29%로 낮추는 데 사용할 방침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호주 광산업계는 업체들의 경쟁력을 크게 약화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이날 마리우스 클로퍼스 BHP 빌리턴 최고경영자는 성명서를 통해 "이같은 세제 개편안은 호주의 경쟁력을 심각하게 위협할 것"이라며 "기업들의 투자를 위태롭게 할 것이며 모든 호주 국민들의 삶의 질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번 세제 개편안이 시행되면 BHP 빌리턴의 실효세율은 기존 43%에서 57로 크게 인상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