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장동현 SK텔레콤 최고재무책임자(CFO) 실장은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을 통해 “스마트폰 가입자가 80만명을 넘어섰다”라며 “이에 따라 정액제 요금 매출은 전체의 20%로 늘어났다”고 밝혔다.
SK텔레콤의 올해 스마트폰 가입자는 목표는 250만명. 이를 위해 안드로이드 9종을 포함한 수머폰 10종이 2/4분기 내 출시 될 예정이다.
특히 지금까지 구체적인 규모가 공개되지 않았던 와이파이존 1만개를 구축한다고 밝힌 점도 이같은 전략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장 실장은 “고객의 요구, 이용행태를 분석한 결과 이용도가 높은 지역 위주로 1만개의 와이파이존을 설치하기로 했다”며 “다만, 국소의 개념은 일종의 사이트의 개념으로 크기 등의 부분에서 경쟁사와 1:1 비교는 어렵다”고 말했다.
SK텔레콤은 장기적으로는 KT의 와이파이존과 비교했을 때, 뒤떨어지지 않게 커버리지를 넓혀간다는 방침이다. 특히 이번 SK텔레콤이 추진하는 와이파이 투자는 KT의 와이파이망과 다르게 타사 가입자에게도 개방될 전망이다.
또 SK텔레콤은 최근 스마트폰 활성화와 관련 이슈가 되고 있는 방송통신위원회의 마케팅비 상한제 가이드라인 협정은 오는 5월 초 논의가 마무리 될 것으로 전망했다.
장 실장은 “방통위와 사업자가 가이드라인에 대해 막바지 논의를 하고 있다”며 “5월 초 마무리 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워낙 사업자간에 이견이 있는 부분이 있어 정확한 시기는 말하기 힘들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마케팅 상한제는 두가지 측면에서 이뤄질 것으로 예상되는데 하나는 매출액 대비 마케팅 비용 제한, 다른 하나는 단말기 보조금 상한 가이드라인이 될 수 있다”라며 “이중 두 번째 가이드라인은 권고보다 구속력 강한 규제의 성격이 있다”라고 덧붙였다.
가이드라인에 위배되는 경우 법적 처분이 뒤따를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다.
정 실장은 “현재 정부로부터 마케팅 절감금에 대해 직접적인 투자나 방향에 대해 요구받은 것은 없다”라며 “연초에 밝힌 것처럼 시설투자 중심으로 와이파이, 에코시스템 투자 확대에 투자를 집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외에 지난 1분기 출범한 하나카드의 대한 사업 전략과 관련, SK텔레콤은 모바일 카드 확산을 통해 e커머스 등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 예정이다. 오늘 5월부터 모바일카드 고객 확보를 위한 마케팅 활동에 돌입할 계획이다.
한편, SK텔레콤은 이날 애플의 아이폰과 아이패드에 대해 ‘가능성은 있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장 실장은 “SK텔레콤은 기본적으로 단말기 출시에 대해서 고객 니즈, 경쟁상황을 고려한 오픈마인드로 접근하고 있다”며 “아이폰 또한 이런 자세로 다양한 단말 옵션 중 하나라고 생각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