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초반 반등을 시도하기도 했지만 투신을 중심으로 차익매물이 출회됐고, 외국인 매수세가 약화된 탓에 코스피 지수는 숨고르기 양상을 나타냈다.
27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2.65포인트(-0.15%) 내린 1749.55로 마감했다. 당분간 1750선을 기점으로 등락을 반복하며 조정국면을 지날 것이란 분석이다.
이날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675억원과 987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기관이 2080억원 어치를 순매도하면서 지수 상승을 견제했다. 프로그램은 27억원 가량 순매수했다.
대·중형주가 전반적으로 하락한 가운데 소형주를 중심으로 소폭 상승했다.
업종별로는 음식료업(0.20%), 화학(0.21%), 기계(0.49%), 건설(0.32%), 운수장비(0.03%) 등이 올랐고, 종이목재(-1.07%), 의약품(-1.02%), 전기전자(-0.08%)가 내림세를 나타낸 가운데 보험업종(-2.20%)의 낙폭이 컸다.
구리와 아연의 가격이 상승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 가운데 서원이 7.5% 올랐고, 대창과 이구산업, 대양금속이 4~7% 상승하는 등 비철금속 관련주가 강세를 나타냈다.
시가총액 상위주에서 삼성전자는 전일대비 1000원 오른 83만5000원에 거래를 마쳤고, LG전자(2.81%), LG(3.58%), 현대중공업(1.35%)이 오름세를 나타냈고, 포스코(-0.93%), LG디스플레이(-1.42%), KT&G(-1.03%) 등이 내림세를 기록했다.
하이닉스는 국내 증권사들의 긍정적인 평가에도 불구하고 외국계 매도세가 출회되며 3.51% 하락해 낙폭이 컸다.
전체 종목 가운데 상승종목은 상한가 23개를 포함해 379개, 하락종목은 하한가 3개를 포함해 393개, 보합종목은 84개로 파악됐다.
코스닥은 전일대비 1.56포인트(0.30%) 상승한 519.24로 마감했다.
개인이 196억원 가량 순매도 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가 유입되며 지수를 지지했다. 시가총액상위권 종목 중에서는 태웅과 동서, SK컴즈가 상승했고, 서울반도체와 SK브로드밴드, 포스코ICT, 메가스터디, 소디프신소재, CJ오쇼핑 등이 하락했다.
셀트리온은 싱가포르 국부 펀드인 테마섹 투자 유치 소식과 외국계 매수에 힘입어 7.5% 올라 강세를 나타냈다.
한국투자증권 박소연 수석연구원 “전반적으로 1750선이 최대 매물대로 보이며, 일단 며칠동안 지수가 급하게 올라와 숨고르기 국면에 들어간 것 같다”면서 “하반기 추세 상승은 가능하다고 보고 있지만 시세에 과도한 낙관론도 없지 않아 지금은 쉬어갈 타이밍”이라고 분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