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국내주식형펀드(23일 기준)가 23거래일만에 유입세로 전환한 것으로 나타났다.
ETF를 제외한 국내주식형펀드로 908억원이 유입되면서 투자심리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확대되는 모습이다.
자금이 유입된 것은 인덱스펀드 및 중소형주펀드. 단, 성과회복폭이 높았던 테마형 및 일반성장형펀드는 아직 환매 흐름이 지속되고 있지만 일단 환매 규모가 축소되고 있어 시장에서는 긍정적인 흐름으로 풀이하고 있다.
지난 3월 이후 주식형펀드에서 빠져나간 돈은 무려 5조3000억원 수준으로 박스권 돌파에 부담으로 작용했었다. 많게는 하루 평균 5000억원씩 이탈하면서 '펀드런'에 대한 우려를 확대시키기도 했다.
하지만 지난주 환매규모는 8942억원 수준으로 감소해 전주대비 32.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 점차 자금 이탈 규모는 축소되는 모습이다.
전문가들 역시 환매압박을 느꼈던 자금이 어느 정도 이탈을 마친 것으로 보고 증시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이라는 데 무게를 두고 있다.
한국투자증권 안혁 애널리스트는 "박스권 상단인 1750p의 매물벽을 의미 있게 돌파할 경우, 펀드환매 부담이 적어 1830p까지는 큰 저항 없이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1차 매물벽이었던 1730~1750p에서 많은 자금이 이탈한 반면 1740~1840p의 매물은 많지 않다는 것.
이에 2차 매물멱은 약 4조3000억원의 매물이 집중돼 있는 1830~1850p선인 만큼 1800선 돌파까지는 큰 부담이 없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교보증권 임승주 애널리스트도 "1700~1800p 사이에 가입한 투자자중 39% 정도가 환매를 완료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앞으로 환매 규모는 감소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특히 "환매된 금액은 저금리로 마땅한 투자처를 찾지 못한 투자자들이 최근 수익률이 높은 펀드로 재유입될 가능성이 크다"고 덧붙이기도.
한편 주식형펀드의 자금이 가장 많은 유입된 지수대는 1800선으로 무려 9조7301억원이 집중돼 있는 것으로 나타나 추가 상승시 환매 규모가 또다시 확대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음을 시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