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 나오토 일본 재무상은 이날 선진7개국(G7) 회담에서 위앤화에 대한 논의가 없었다면서 미국 측의 위앤화 절상 요구가 없었음을 시사했다. 이는 G7국가들이 중국 환율 문제에 대해 크게 반기를 들 조짐을 없을 것임을 짐작하게 하는 대목이다.
그는 기자회견에서 이 문제는 "미국과 중국 모두에 대단히 중대한 문제지만 이번 G20에서 관련 논의가 자유롭게 이루어지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참석자들은 중국 문제 대신 그리스 관련 논의에 대부분의 시간을 할애했다"고 덧붙였다.
시라카와 마사아키 일본은행 총재는 "환율이 무역불균형을 시정할 도구로 전락해서는 안 된다"며 "환율을 무역분쟁을 해결할 도구로 활용하는 것은 적절치 못하다"고 경고했다.
한편 올해 11월 G20 회담 의장국인 한국은 이 문제와 관련, 중국과 무역상대국 간 입장을 중재할 역할을 맡기를 원한다는 입장을 나타냈다고 로이터통신은 덧붙였다.
신현송 청와대 국제경제보좌관은 이날 로이터통신과의 대담에서 "중국 내에서도 위앤화 절상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며 "중국 스스로도 환율을 개혁하는 것이 자국 이익에 부합한다는 사실을 깨닫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