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박정원 기자] 지난해 국내 특수건물 방화시설의 양호율이 평균 80.0%를 기록해 전년 같은 기간 79.9%보다 다소 개선된 모습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화재보험협회는 22일 지난해 전국 11층 이상 건물 및 3000㎡이상의 공장 등 특수건물에 대한 화재안전점검을 실시하고 내용을 종합 분석한 '2009 특수건물 안전점검 결과분석'을 발간하고 이같이 밝혔다.
방화시설별 양호율은 소화활동설비가 96.5%로 가장 높으며 발화위험시설 92.1%, 피난시설 84.3% 등의 순으로 높았다.
반면 연소확대 방지시설과 방화관리 부문은 각각 44.4%, 67.7%로 낮게 나타났다.
연소확대 방지시설은 건축물의 방화구획이 설계·건축시 적정하게 설치됐다 하더라도 건물 용도 변경 등으로 방화구획을 훼손하는 경우 이에 대한 규제가 없어 방화구획 유지 관리가 곤란하기 때문에 양호율이 저조한 것으로 분석됐다.
특수건물의 업종별 양호율은 공연장(85.2%), 국유건물(84.3%), 방송사업장(84.2%) 순으로 집계됐으며 음식점(72.0%), 학원(76.4%) 및 판매시설(77.2%) 등도 비교적 안전한 수준으로 조사됐다.
협회 관계자는 “특수건물은 불특정 다수인이 출입하는 만큼 철저한 대비를 해야 한다"며 “건축물의 외벽에 대해서도 불연성 샌드위치패널을 사용하도록 하는 등 안전을 위해 건축법상 제도적 조치를 취해야 할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