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미국 증시가 보합세를 보인 가운데 장 마감후 기업들의 실적 발표가 혼조세를 보이면서 악재가 됐다는 분석이다.
그리스 우려가 다시 불거지고 있어 엔화 등 통화 가치 강세나 국제 상품 가격이 하락한 것도 부담이 됐다.
일본 증시는 반도체주를 중심으로 하락세를 보이며 장중 한때 2% 이상 하락했고, 중국 증시 역시 장 초반 1%이상 밀리는 모습을 보였다.
이날 일본의 닛케이225주가평균은 전일 대비 1.88% 하락한 1만 881.66포인트로 오전 거래를 마감했다.
특히 그리스발 재정 위기에 대한 우려감이 되살아나면서 엔화가 92엔대를 유지하는 등 강세로 전환되며 수출주에 부담이 됐다.
또한 이날 오전에 발표된 지난 3월 수출 증가율이 예상을 하회했으며 무역 흑자도 9489억엔으로 시장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1조300억엔에 미치지 못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철강업체들의 비용상승 소식이 전해지면서 JFE홀딩스가 2.31% 밀리는 등 철강주와 수출주의 내림세가 지수 하락에 힘을 싣고 있다.
우리시각 오전 11시 32분 현재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1.39% 하락하고 있다.
이번주 들어 지난 해 8월 이후 최대 하락폭을 기록한 바 있는 중국 증시는 계속되는 부동산 관련 우려가 시장의 투심을 위축시켰다는 분석이다.
중국의 하락세로 같은 중화권 증시인 홍콩의 항셍지수는 2만 1256.62포인트로 1.18% 하락권으로 후퇴, 중국 본토 기업들로 구성된 H지수 역시 1.52% 하락하며 주변 국가들의 내림세에 동참하고 있다.
전날 미국 주요 기업들이 보인 실적 혼조세와 지역 증시의 내림세가 지수 상승에 부담이 됐다.
또한 중국 정부당국이 부동산 규제와 관련해 긴축 정책을 유지할 것으로 관측되면서 이에 대한 우려가 복합적인 영향을 끼쳤다.
특히 중해 발전이 2.38%나 밀리면서 지수의 하락세를 견인했다.
한편 같은시각 대만의 가권지수는 1.09% 하락한 7903.11포인트를 기록 중이다.
전날 퀼컴사의 실적 발표가 기대 이하로 나오면서 반도체 관련주가 내림세를 보였다.
대표적 반도체 주인 TSMC는 2.24%나 밀리며 하락세를 이끌었다.
다만 LCD생산 업체인 AU옵트로닉스가 1/4분기 이익이 상승할 것이라는 전망에 0.7% 가량 상승하며 추가 하락을 방어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