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지식경제부 R&D 전략기획단의 초대 단장으로 임명된 황창규 전 삼성전자 사장은 이날 첫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은 목표를 제시했다.
황창규 단장은 "기존의 한국 R&D체제는 '선진국 추격형'"이라고 평가하면서 "하지만 앞으로는 산업선도형 R&D체제로 변신해 시장과 연계된 R&BD(Research & Business Development)의 형태로 개편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무엇보다도 어느 정도 추격(Fast Follower)하는 것을 통해 성장과 발전을 이루는 성과를 냈으니, 현재 글로벌 경쟁 상황에서는 이제 그보다는 선두를 치고 나가는 '선행자'(First Mover)로 변신해야 한다는 것이 그의 주장이다.
이를 위해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도전정신(Risk Taking)과 최대한 공정한 평가를 보장하는 공정정신(Fair Process)을 바탕으로 연구원들의 사기를 진작하면서도 철저한 경쟁논리를 도입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황창규 단장은 "국민소득 4만달러 시대를 앞당기는 길은 주력산업간 융합 및 복합을 통한 우리만의 독창적인 신산업 창출"이라며 '융복합'을 강조했다.
개별분야로 나눠져 있는 자기 역량만으로 '선택과 집중'을 추구하기보다는 자기역량에 세계최고의 기술과 아이디어를 더하는 '통섭형 R&D 체제'를 도입함으로써 융복합을 가속화하겠다는 의지의 피력이다.
마지막으로 그는 "그간 현장에서 경험한 모든 것을 전략기획단에 쏟아부어 국가 R&D발전에 기폭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