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핌=이연호 기자] 코오롱그룹 비영리 재단법인인 오운(五雲)문화재단(이사장: 이동찬)은 21일 서울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제 10회 우정선행상(牛汀善行賞)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시상식에는 코오롱그룹 이동찬 명예회장과 심사위원, 역대 수상자들이 함께해 올해 수상자들의 선행을 격려하고 칭찬했다.
우정선행상은 '살맛나는 세상' 캠페인으로 찾아낸 사회의 선행·미담사례를 보다 널리 알리고 격려하고자 이동찬 명예회장의 호인 '우정(牛汀)'을 따서 제정한 상(賞)으로, 매년 우수 사례를 선정해 대상·본상·장려상·특별상 등을 시상하고 있다.
올해는 지난해 5500만 원이었던 시상금이 대폭 인상돼 총 1억 원의 상금을 수상자들에게 전달됐다.
심사위원은 강영훈 전 국무총리, 김재순 전 국회의장, 정의숙 이화학당 명예이사장, 김학준 동아일보사 고문, 손봉호 서울대 명예교수, 손 숙 전 환경부장관 등 6명이며, 코오롱의 '살맛나는 세상' 캠페인과 신문사, 방송국 및 샘터(社) 등 언론기관과 일반 시민 등을 통해 추천·접수된 84건의 선행·미담 사례를 심사했다.
제 10회 우정선행상 대상(大賞)은 부산에서 24년 동안 시각장애인들을 위한 점자번역 봉사를 해온 '손빛회'(손으로 빛을 전하는 모임)가 수상했다. 손빛회는 지난 1987년부터 총 16명의 주부회원들이 부산점자도서관에서 점자번역, 오디오북 녹음, 자료정리 등의 봉사활동을 하면서 시각장애인들을 도와왔다. 이들이 번역해 놓은 점자도서는 동시대를 넘어 후대에까지도 영향을 미칠 수 있고, 시각장애인들이 전문서적 등 다양한 책을 읽고 꿈을 이루어가게 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찾을 수 있다는 것이 심사위원들의 평이다.
이동찬 명예회장은 "우정선행상은 일회성 행사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지속적으로 수상자들을 격려하여 선행이 계속되고 확산되는 사회를 만드는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한편 오운문화재단은 1999년 초 IMF 사태로 인한 경제난과 실업 등으로 점차 어두워져 가는 사회에서 각계 각 층의 선행·미담 사례를 찾아내 세상에 따뜻함과 희망을 전할 목적으로 '살맛나는 세상' 캠페인을 시작했다. 재단은 격월간 잡지 '살맛나는 세상' 3만 부를 발행해 전국에 무료 배포하고 홈페이지(http://www.good-news.or.kr) 및 전화, 팩스, 엽서로 선행·미담 사례를 제보 받고 있다. 또 일간지, 방송사 및 인터넷 포털 사이트 등과의 제휴를 통해 이들 사례를 널리 알리는 캠페인도 진행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