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한기진 기자] 중소기업의 자금난이 위기가 극에 달했던 지난해 초에 비해 전혀 개선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신용보증기금은 1/4분기 중소기업에 대한 신용보증 지원실적을 분석한 결과 보증지원 실적은 총 9조4798억원(신규보증지원 2조3408억원, 만기연장지원 7조139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9조356억원에 비해 4442억원이 늘었다.
3월말 현재 만기연장률 또한 96.4%로 전년 동기(97.2%) 대비 큰 차이가 없었다.
신보는 “올해도 중소기업의 자금 사정은 여전히 어려운 것으로 나타났다”며 “아직도 경기회복의 온기가 제대로 전달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업종별 보증지원 실적은 1/4분기말 현재 제조 및 건설업은 3.0%p, 0.1%p 감소한 반면 상대적으로 일자리 및 고용창출 효과가 큰 도소매 및 서비스업은 전년 동기 대비 2.5%p, 0.6%p 증가했다.
상대적으로 고용창출효과가 큰 두 업종에서 보증수요가 높게 나타나 고용시장의 긍정적 신호가 보증수요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는 게 신보측 설명이다.
안택수 신보 이사장은 “금년 들어 글로벌 경제위기가 해소되고 차츰 국내 경기가 회복추세로 접어들고 있지만 실물경기 침체여파가 현존해 있어 중소기업에게는 ‘춘래불사춘’(春來不似春 ; 봄은 왔으나 봄 같지 않다)의 형국”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