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IM 2.27%, 분기 최대 이자이익 달성
- 증권카드부동산신탁 등 업종다각화 일궈
[뉴스핌=한기진 기자] 하나금융지주가 1/4분기 ‘의미’있는 실적 성장세를 이룩했다. NIM(순이자마진)이 3분기 연속 상승했고, 이에 따라 분기 최대 이자이익을 기록하는 등 기본체력이 완벽히 회복했음을 증명해서다.
하나금융 스스로는 하나대투증권의 순이익 기세, 하나SK카드 매출 증대 등 사업이 다각화된 것을 높게 평가하는 분위기다.
하나금융은 1/4분기에 분기 최대 규모의 이자이익 및 비은행부문 수수료이익의 견조한 증가 등에 힘입어 전분기 보다 68% 증가한 3238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시현했다고 16일 밝혔다.
1/4분기 NIM은 작년 2/4분기 이후 3분기 연속 상승한 2.27%를 기록해 분기 최대 규모인 6838억원의 이자이익을 기록했다.
그룹 핵심이익의 또 다른 축인 수수료이익도 증권 브로커리지 이익 및 신용카드 이익 등으로 호조를 보였다.
이 같은 비은행무문 이익 증가는 작년부터 본격 영업궤도에 오른 하나대투증권이 최근 매분기 평균 600억원 이상의 순이익을 내는 등 기복없는 실적을 유지하고 있고, 하나SK카드도 매출액 증대에 따른 이익규모가 분사 이전보다 점차 늘어남에 따라 그룹의 수익 다변화가 진행되고 있기 때문이라는 게 그룹측 설명이다.
이에 따라 하나금융그룹의 핵심이익 (이자이익 + 수수료이익)도 직전 분기에 달성한 역대 최대 규모였던 8600억원을 뛰어넘는 9004억을 나타냄으로써 그룹의 이익 상승세를 이어가게 됐다.
하나금융그룹은 또 지난 3월 하나다올신탁의 자회사 편입 등에 따라 자산 규모도 작년말 대비 23조원 증가한 192조원를 기록했다. 이를 통해 그룹의 볼륨 확대뿐 아니라 지난해 11월 출범한 하나SK카드와 함께 그룹내 비은행 포트폴리오 강화의 기반을 마련했다.
주요 계열사인 하나은행의 당기순이익은 지난 4/4분기 보다 54.6% 늘어난 3061억원을 시현했다. 은행 분기최대인 6429억의 순이자이익의 영향이 가장 컸고 수수료이익 증대와 함께 유가증권 매매, 평가이익도 전분기 보다 다소 늘어난 데 따른 것이다.
하나대투증권은 1/4분기 전분기 보다 206억원 증가한 676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시현했다. 식약정규모 및 수입수탁수수료 시장점유율 확대에 따른 브로커리지부문 이익 증가와 적극적 자산운용을 통한 매매평가이익 증가에 힘입은 바 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