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영기 기자] 원/달러 환율이 반등하며 1110원대 초반으로 올라섰다.
그리스 우려가 다시 부각되며 달러가 강세 흐름을 보이는 가운데 증시도 약세이기 때문이다.
3일만의 반등세는 수출업체의 네고물량과 주식자금 등으로 제한되면서 이날 환율은 1110원대 초반에서 마감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16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2시 14분 현재 1112.50/1112.60원에서 호가되며 전날 종가 1107.50원 대비 5.00/5.10원 오른 수준에서 움직이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상장된 원/달러 선물 4월물은 전날 대비 4.80원 상승한 1112.90원에서 거래되며, 외국인은 9000계약 이상 순매수세다.
한편, 국내증시는 전날 대비 12p이상 내린 1731선에서 등락하며, 외국인 순매수 규모는 오후 들어 축소되면서 현재 100억원 내외다.
전날 대비 3.50원 오른 1110.00원으로 출발한 이날 원/달러 환율은 주말은 앞두고 그리스 관련 우려에 따른 달러 강세 흐름 및 증시 약세가 숏마인드를 위축시키는 장세로 환율 상승에는 우호적인 분위기다.
하지만 꾸준히 유입되는 네고물량과 주식자금으로 상승폭을 상당 반납한 상태고 추가상승이 어려워 보인다. 장중 고점은 1115.80원, 저점은 1109.50원이었다.
역외 숏커버 흐름이 지속되고 배당금수요도 예상되어 이날 환율은 현수준에서 마감할 것이란 전망이 많다.
외국은행의 한 딜러는 “네고물량이 소화되면서 환율을 누르는 힘이 상당 약해졌다”면서 “막판 역외 숏커버와 배당금 수요로 추가로 빠지기는 어려워 보인다”고 장세를 관측했다.
우리선물의 변지영 연구원도 “환율조정에 우호적인 흐름이나, 외인 주식자금으로 상승폭 확대는 여의치 않아 1110원대 초반흐름이 지속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삼성선물의 전승지 연구원도 “주식관련 매물부담으로 이날 고점을 넘어서기는 어려워 보인다”며 “1110원대 초반 등락”을 전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