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디스의 국가신용등급 상향 조정으로 대표되듯 우리 경제는 모범적으로 글로벌 경제위기를 극복해왔고, 대표기업들의 실적 또한 사상 최대 수준이다. 여기에 외국인 투자자들의 적극적인 러브콜이 더해져 증시에 봄바람이 불고있다.
반면 계속되는 주식형펀드 대량환매, 원/달러 환율의 급락 그리고 가파른 주가상승은 불안요인으로 지목되는 상황이다.
이에 온라인 종합경제미디어인 뉴스핌(www.newspim.com)은 주요 증권사 리서치센터장들에게 향후 시장 전망을 긴급히 들어봤다.
[뉴스핌=김동호 기자] 이준재 한국투자증권(한국금융지주 자회사) 리서치센터장은 올 하반기 코스피지수가 1900선까지 오를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센터장이 보는 코스피지수 예상 밴드는 올 2/4분기 1550~1770, 하반기엔 1600~1900이다. 상저하고(上低下高) 형태다
그는 국내 기업들의 실적 모멘텀이 양호하고, 한국의 주가수익비율(PER)이 여타 국가들에 비해 낮아 코스피지수는 아직 더 오를 여력이 있다고 예상했다.
지난 3월말 기준으로 한국의 주가수익비율(PER)은 9.4배에 그쳐 선진국 13.7배, 이머징마켓 11.9배에 비해 낮은 수준이다.
이 센터장은 특히 저금리, 저물가 기조가 유지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미국의 소비가 점차 회복 중이며, 아시아시장의 소비도 살아나고 있어 수출 비중이 높은 국내 기업들의 실적도 계속적으로 좋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미국과 EU, 중국시장에서 우리나라 제품의 시장점유율이 점차 높아지고 있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강조했다.
이 센터장은 금융위기 속에서도 견조한 한국 기업들의 경쟁력에 주목해야한다며 핸드폰과 LCD, 자동차, 정유업종 등에 관심을 가질 것을 주문했다.
그는 다만 금융위기 이후 모든 문제가 해결된 것은 아니라며 그리스 등 유럽쪽의 위기가 재차 부각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또한 올해 증시가 예상 외로 선전할 경우 내년에는 인위적 경기부양에 따른 후유증이 나타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