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 경제성장률 기존 전망치 유지
- 국제원자재가격 상승 가능성 등 위험요인 상존
[뉴스핌=김연순 기자] 기획재정부는 15일 "올해 1/4분기 성장률이 2월 생산·내수 호조 등에 힘입어 당초 예상보다 크게 높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재정부는 이날 청와대에서 열린 제55차 비상경제대책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의 최근 경제동향을 보고했다.
정부는 애초 1/4분기 경제성장률이 전분기대비 0.8%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으나 2월 경제지표가 호전되면서 1.6%까지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재정부 관계자는 "3월 수치가 안나와서 정확하게 예측하기 어렵지만 3월 수치가 나쁘지 않으면 한국은행 전망치와 유사할 것"이라며 "기존 전망보다 2배 정도 올라가는 정도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1/4분기 경제성장률의 큰폭 상향에도 불구 현재 정부가 예상하고 있는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는 그대로 유지할 것이란 설명이다.
이 관계자는 "아직 1/4분기 수치가 나오지 않았고 2/3, 2/4분기도 남아 있어 아직 기존 5% 성장을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은행은 지난 12일 1/4분기 실적 개선을 반영해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당초 4.6%에서 5.2%로 상향 조정했다.
한국은행은 또 1/4분기 경제성장률이 지난해 4/4분기보다 0.7%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을 1.6%로 대폭 상향 조정한 바 있다.
재정부는 "최근 경제여건 및 주요지표 추이를 고려하면 당초 정부가 전망한 5% 내외의 성장에 무리가 없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아직 대내외 여건의 불확실성이 있는 상황이나, 2/4분기 이후에도 잠재수준의 성장흐름을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주요 수출시장인 미국과 중국, 아시아개도국을 중심으로 세계경기의 회복세가 지속되고 있다는 판단이다.
또 재정부는 양호한 소비·투자 심리, 대내외 수요 회복, 고용개선 등으로 내수가 증가세를 유지하고, 위기시 급격하게 감소했던 재고가 점차 증가국면으로 전환할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재정부는 "국제원자재 가격 상승 가능성, 국제금융시장 불안 재연 소지, 주요국 정책전환 움직임 등 위험요인은 상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