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신동진 기자] 구글의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를 탑재한 삼성전자 '갤럭시' 군단이 국내 시장에서 'Android'(안드로이드)라는 브랜드명으로 출시된다.
1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국내 출시될 안드로이드 OS 탑재폰인 '갤럭시', '갤럭시S' 등 '갤럭시' 군단에 브랜드명을 '안드로이드'로 정했다. 이에 따라 '초읽기'에 들어간 삼성전자의 '갤럭시'군단 휴대폰 겉표면에는 'Anycall'이란 브랜드 대신 'Android'가 새겨질 예정이다.
최근 삼성전자는 '안드로이드' 상표권과 관련해 국내에서 상표권을 가지고 있는 회사와 계약을 맺고 독점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권한을 획득했다.
현재 'Anycall'이란 브랜드명은 한국, 중국, 대만, 홍콩에서 사용하고 있는 브랜드로 이들 국가에서만 상표권이 등록돼 있는 상태다. 이들 국가를 제외한 미국, 유럽 등 국가에서는 'SAMSUNG'이란 브랜드로 제품을 출시하고 있다.
현재 국내에서 애니콜이란 브랜드파워가 약해지고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Anycall' 대신 'Android' 브랜드를 사용해 새로운 브랜드 창출효과를 낼 수 있다는 게 업계관계자의 설명이다.
또 최근 인터넷을 통해 유출된 삼성전자의 '갤럭시'군단들의 사진들에 'Anycall' 로고가 없었다는 것도 이런 주장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실제로 'Android'가 국내 브랜드명이 돼 출시될 경우 국내에서는 '안드로이드폰'하면 이제 '삼성폰'으로 굳혀지게 될 것"이라며 "브랜드명을 통한 강력한 마케팅 파워를 가져갈 수 있을 것"이라고 풀이했다.
이에대해 삼성전자 관계자는 "아직 확정된 바가 없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 국내 첫 안드로이드폰의 타이틀은 모토로라가 가져갔고, 쿼티를 채용한 첫 안드로이드폰이란 영예도 LG전자가 획득한 상황이다. 게다가 설상가상으로 팬택마저 지난 14일 안드로이드 '시리우스'를 출시해 삼성전자는 안드로이드 후발주자라는 인식을 부인할 수 없게 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