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디스의 톰 번 수석부사장은 이날 신용등급 평가 보고서에서 "한국은 글로벌 경제위기 상황에서 위기대처 능력이 탁월함을 보여줬다"고 밝히고 "한국정부는 재정적자 수준을 잘 통제했다"고 평가했다.
무디스는 이날 한국의 신용등급 분석보고서에서 "한국 경제는 글로벌 경기 침체에서 빠르게 반등하고 있으며, 한국정부는 효과적인 정책지원을 통해 경제 성장을 지속적으로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무디스는 한국의 외화 표시 국채 등급 한도를 'A3'에서 'A2'로 상향 조정하고, 외화 은행예금 등급도 'A2'에서 'A1'으로 상향 조정했다. 원화표시 채권 및 예금 등급 한도는 여전히 Aa1으로 유지했다.
무디스는 또한 한국 정부의 경기부양 지원이 종료되더라도 이같은 성장세는 지속할 것이라 내다봤다.
이와 함께 글로벌 금융위기에도 한국의 재정적자는 완만하게 증가했으며 급격한 증가로 이어지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무디스는 이같은 이유에서 한국은 신용등급이 'A'등급 이상인 국가들과 비교해서도 우월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고 풀이했다.
번 부사장은 "한국 경제가 위기 상황에 맞서 상대적으로 잘 버틸수 있고 탄력적으로 반응할 수 있는 능력이 입증됐다"고 지적하고 "한국 경제는 지난해 0.2%대 성장에 이어 올해에도 5%대의 성장이 유력하다"고 전망했다.
무디스는 한국 정부는 향후 2~3년 내에 성공적으로 재정적자를 모두 해소할 가능성이 대단히 높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