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나 장 후반 출현한 숏커버링으로 낙폭은 크게 줄일 수 있었다.
또 경제가 완만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지만 지속성 여부에 의문을 제기한 미 연방준비제도의 의사록 내용으로 유가가 한때 일시적으로 지지받은 것으로 지적됐다.
이보다 앞서 유가는 고유가로 인한 수요 증가세 제한 우려감으로 한때 배럴당 83달러까지 하락하기도 했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 5월물은 29센트, 0.34% 하락한 배럴당 84.05달러로 장을 마쳤다. 거래폭은 82.51달러~84.42달러.
휘발유 선물은 1.35센트 내린, 갤런당 2.3093달러를, 난방유 선물은 0.47센트 하락한 2.2142달러를 기록했다.
또 런던시장에서 북해산 브렌트유는 5센트 내린 배럴당 84.72달러로 마감됐다.
MF글로벌의 마이클 피츠패트릭 부사장은 "시장 참여자들이 2가지 결론에 도달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하나는 펀더멘털이 현 유가 수준을 지지하지 못하고 있다는 점과 다른 하나는 취약한 경제회복세에 따른 수요 증가세 역시 현 고유가로 위험하다는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도 보고서를 통해, 올해 석유 수유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지만 유가가 경제 성장세를 제한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여기에 석유수출국기구(OPEC) 대표들도 이날 유가가 배럴당 90~95달러 수준이 되면 증산을 고려할 수 있다는 입장을 보였다.
달러는 투자자들이 벤 버냉키 연준의장의 내일 의회 청문회를 앞두고 경계감을 보이면서 주요 통화에 대해 약세를 보였다.
한편 시장은 이날 장이 끝나고 발표되는 미석유협회(API)의 지난주 미국의 원유재고 지표와 내일 발표될 EIA 발표 내용을 주시하고 있다.
로이터의 1차 전망조사 결과, 지난 주 원유재고는 160만배럴이 증가하며 11주째 증가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됐다. 또 휘발유 주간재고는 70만배럴 감소하고, 정제유 재고는 100만배럴 늘 것으로 예상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