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핌=채애리 기자] 서울시가 단독주택이나 다세대·다가구 등 저층 주거지를 보존하는 동시에 아파트 인프라를 제공하는 신개념 주거지를 조성한다.
13일 서울시(시장 오세훈)는 보안과 방법 등 편의시설이 갖춰져 있는 아파트의 장점과 골목길, 커뮤니티가 살아있는 저층 주택의 장점을 통합한 신개념 저층 주거지 '서울휴먼타운'을 만든다고 밝혔다.
'서울휴먼타운(Seaoul Human Town)'은 기존과 같이 다양한 저층주거지 형태에 보안·방범, 생활편의시설 등이 잘 갖춰진 아파트의 장점이 결합한 신개념 저층주거지다.
시는 서울휴먼타운 조성을 통해 ▲ 재개발로 인한 저층주거지 멸실을 줄이고 ▲ 주거유형 다양화 실현 ▲ 저층주거지의 안전하고 쾌적한 주거환경개선을 실현할 계획이다.
또 시는 '서울휴먼타운' 조성사업의 조속한 실현을 위해 정비사업방식으로 시행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보고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에 '주거관리사업'의 신설 등을 국토해양부에 건의할 방침이다.
주거환경관리사업이란 다양한 주거공간이 공존할수 있도록 기반시설과 건축물이 비교적 양호한 저층 주거지역에서 주거환경 개선을 시행하는 정비사업을 의미한다.
'서울휴먼타운'에는 CCTV, 보안등, 경비소 등을 설치하고 자체 방범조직을 지원해 안전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 경로당, 관리사무실, 어린이집 등 주민복리시설과 쓰레기처리시설, 친환경시설 등 생활편의시설 설치 등으로 쾌적한 환경을 조성할 예정이다.
또 시는 다세대·다가구 밀집지역과 단독주택 밀집지역 총 두 가지 유형으로 구분해 추진한다.
다세대·다가구 밀집지역의 경우 정비예정구역 해제지역 6곳 중 주민협의를 거쳐 2~3곳을 지정토록 한다. 단독주택 밀집지의 경우 이미 성북동 300번지 일대(107동), 인수동 532-22번지 일대(85동), 암사동 102-4번지 일대(63동) 3곳을 선정했으며 오는 6월까지 사업계획을 확정한 후 올해 안에 완공 예정이다.
한편 시는 내년에는 단독주택 밀집지 중 5~6곳 가량을 추진하고 장기적으로는 향후 4년간 자치구별로 1개소씩 선정하도록 계획돼 있다. 또 휴먼타운은 사업 완료 후에도 주민들이 유지관리하게 된다.
오세훈 시장은 “서울휴먼타운 조성사업은 도시의 역사·문화적 특성을 유지하면서 필요한 곳, 노후한 부분만 솎아 정비해나가는 소단위 맞춤형 개발의 신호탄이 될 것”이라며 “저층주거지의 주거환경 개선을 통해 시민들의 불안과 불편을 해소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