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선알미늄은 13일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최대 주주와 SM그룹 계열사들이 보유하고 있던 구주 2967만2170주를 일반공모 형식으로 구주 매출한다고 밝혔다.
이는 전체 주식수의 약 32%에 해당하는 물량이다. 이에 따라 남선알미늄의 유통 주식수는 전체의 61% 수준인 5680만주로 증가하게 될 예정이다. 매출가액은 685원으로 확정됐으며, 총 매출금액은 203억원에 달한다.
남성알미늄은 이번 구주 매출을 통해 확보된 자금 대부분을 지난 2008년 SM그룹이 티케이케미칼 인수 당시 발생한 부채 상환 등 재무 구조 개선에 사용키로 했다. 이 외에도 운영자금 등에도 일부 투입될 계획이다.
그간 남선알미늄은 SM그룹 인수 이후 여러 호재에도 불구하고 유통 주식 물량의 부족으로 거래량이 부진하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현재 전체 유통 물량의 약 71%를 최대주주 등 우호지분이 보유하고 있는 상황.
남선알미늄 임선진 대표는 "그 동안 기업 가치에 비해 유통 물량의 부족으로 주식 시장에서 다소 소외돼 온 것이 사실"이라며 "최근 회사가 정상화된 만큼 적절한 가치를 인정 받을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펼쳐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남선알미늄의 이번 공모 청약은 오는 15일과 16일 이틀간 진행되며, 주관사는 우리투자증권이다.
이와함께 이날 간담회 자리에선 계열사인 티케이케미칼의 유가증권 시장 재상장에 대한 계획도 밝혔다.
임 대표는 "올해 안에는 티케이케미칼의 재상장이 가능할 것"이라며 "현재 재상장을 위한 준비작업이 진행중"이라고 말했다.
중견 섬유화학 기업인 티케이케미칼은 지난 1965년 창립 이후 효성, 코오롱 등과 함께 국내 섬유산업의 1세대 기업이다.
티케이케미칼은 1990년대 중반 세계 섬유 산업의 급격한 침체와 외환위기로 인해 워크아웃을 겪기도 했으나 SM그룹에 편입되면서 지난 2009년에 흑자전환에 성공하는 등 제 2의 도약이 기대되고 있는 상황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