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CI 아태(亞太)주가지수는 전일 대비 0.5% 상승해 22개월래 최고치에 바짝 다가섰다. 연초 대비로는 4% 이상 오른 수준.
하지만 다음주 미국의 본격 어닝시즌 개막을 앞둔 경계감과 그리스에 대한 우려 등이 남아 있어 추가 상승은 억제됐다. 미국 경제회복세에 대한 불확실성이 여전한 점도 투자심리에 부담이 됐다.
개별국 가운데 일본과 대만증시는 소폭 상승했고 중국 역시 1% 가까이 강세를 나타냈다. 홍콩은 장 마감을 앞두고 1.5% 가량 급등하고 있다.
이날 닛케이225 평균주가지수는 전일 종가보다 36.14엔, 0.32% 상승한 1만 1204.34엔으로 거래를 마쳤다. 토픽스지수 역시 0.4% 오른 989.42엔을 기록했다.
유니클로 운영업체인 패스트리테일링은 상반기 영업이익의 개선 소식으로 일시 4% 이상 급등한 뒤 결국 3.13% 상승 마감했다.
하지만 최근 18개월래 최고치를 기록한 데 따른 차익매물이 출회되면서 추가 상승이 억제됐다.
중국 상하이종합주가지수는 0.85% 상승한 3145.35포인트로 거래를 마감했다. 전주대비로는 0.4% 하락했다.
유동성 회수 우려는 지속됐지만 기업들의 실적 기대감에 매수 심리가 살아난 것으로 보인다. 이날 상하이자동차는 정부의 부양 정책에 힘입어 1/4분기 순익이 전년대비 4배 이상 급증했다고 밝혀, 주가가 1% 이상 상승했다.
상하이 증권의 정 웨이강 애널리스트는 "정부의 긴축에 대한 우려가 지속되고 있지만 기업들의 강력한 실적과 경제의 펀더멘탈이 불안감을 희석시켰다"고 밝혔다.
홍콩의 항셍지수는 장 마감을 앞두고 1.5% 가량 상승, 3개월래 최고치에 근접하고있다.
네트워크 솔루션 업체인 ZTE와 청도맥주가 양호한 실적에 힘입어 3%와 2% 이상 올랐다. 중국의 위앤화 절상이 본토 주식 가치를 높일 것이라 기대감도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대만의 가권지수는 0.4% 상승한 8092.03포인트에 마감됐다.
대만의 3월 수출이 5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간 데 힘입어 반도체업체인 TSMC가 0.6% 올랐다. 전자업종과 금융업종지수는 0.4%와 0.75% 각각 상승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