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안화 절상 기대감으로 아시아 통화가 강세인 가운데 역외NDF환율이 하락하고, 국내증시에서 외국인 주식순매수가 이어지기 때문이다.
9일 우리은행 자금시장본부(본부장 최승남 부행장)는 국제금융시장 보고서에서 "이날 원/달러 환율은 뚜렷한 모멘텀이 없지만 위안화 절상 기대감이 강하다"며 이같이 내다봤다.
하지만 "배당금 역송금 수요와 당국의 개입경계감으로 하락폭은 제한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우리은행 트레이딩부의 박상철 과장은 "1120원 하향 돌파가 시도될 것"이라며 "이날 원/달러는 1117.00~1124.00원에서 거래될 것"으로 예상했다.
간밤 8일 뉴욕외환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 NDF는 1121.00/1122.00원에 최종 호가되며 마감, 전날의 1123.00/1124.00원에 비해 2.00원 내렸다.
이날 선물환율 최종 호가 중간값은 1개월물 스왑포인트 1.15원을 감안하면, 현물환율 기준 1120.35원으로 전날의 국내시장의 현물환율 종가 1123.30원 대비 2.95원 하락한 수준이다.
한편, 뉴욕 증시는 미국의 소매판매 지수 호조로 소매유통 업종이 강세를 보이며 상승 마감했다.
소비부문의 활성화 전망으로 경기회복 낙관론이 부각됐지만, 지난주 신규실업수당청구건수가 증가했다는 발표로 증시 반등세가 제한되기도 하는 모습이었다.
외환시장에서 그리스 재정 우려가 다소 완화되며 유로화는 미 달러화에 대해 강세 반전했다.
유럽중앙은행(ECB)이 기준금리를 동결하고 트리셰 총재가 EU지원안으로 그리스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발언한 영향이다.
유로/달러는 1.3361달러로 전날의 1.3344달러에 비해 0.0017달러 상승했고, 달러/엔은 93.38엔으로 전날의 93.34엔보다 0.04엔 올랐다.
이에 우리은행은 "이날 유로/달러는 1.3282~1.3410달러, 달러/엔은 92.70~94.20엔 선에서 거래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