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국내증시의 주도권은 외국인이 쥐고 있기 때문에 외국인들의 매수세가 중단될 경우 국내 증시에 미치는 영향은 절대적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아직까지도 외국인의 러브콜이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하고 있다.
IBK증권 박옥희 스트레지스트는 "과거 저금리 시대에 외국인의 순매수 추이와 작년부터 재유입된 미국계 자금의 규모,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 가능 시기 등을 감안했을 때 외국인들의 매수세는 계속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외국인이 비단 우리나라에서만 사는 것은 아니라며 금융위기 발발로 각국 증시에서 빠르게 회수됐던 외국인 자금은 작년 3월을 기점으로 재유입되기 시작했다고 분석했다.
외국인이 한국뿐만 아니라 전세계 증시에서 강하게 순매수하고 있는 이유는 각국의 통화 완화정책으로 자금이 풍부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풍부한 자금을 바탕으로 각국 경기가 회복되는 가운데 금융위기 이후 회수했던 자금을 다시 투자하고 있다는 것.
현대증권 유수민 애널리스트도 "외국인은 20일 연속 순매수를 이어가며 여전히 시장 주도권이 외국인에게 있음을 확인시키고 있다"고 밝혔다.
수급상 악재로 부각되고 있는 펀드 환매 물량도 충분히 소화시키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쏠림현상은 다소 완화됐지만 기존 주도주 (IT·자동차)에 대한 매수세도 이어가고 있다는 점에서 현 지수 방향성은 지속될 가능성이 큰다고 예상했다.
유 애널리스트는 경기회복, 소비개선 등 펀더멘털과 수급이 뒷받침되는 기존 주도주와 함께 상품시장 강세에 따른 철강, 화학업종에 대한 관심도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한편, 전일에도 미국의 2월 소비자신용이 예상 밖에 큰 폭으로 감소하고, 그리스 재정 문제가 재부각되면서 뉴욕 증시는 조정을 받았지만 국내 증시는 외국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결국 상승 마감했다.
전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대비 0.42% 상승한 1733.79에 장을 마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