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클로드 트리셰 ECB 총재는 8일 정책이사회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한 뒤 가진 기자회견을 통해 이날 "현행 1% 기준금리가 적정하다고 본다"면서, "경기 회복세나 물가 압력은 계속 완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는 "정책 이사들은 올해 유로존 경제 성장세가 완만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날씨 등의 영향도 있고 불확실 요인들 때문에 회복세는 불규칙적일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트리셰 총재는 또 물가 전망과 관련 "정책회의 결과 전반적인 물가 전망도 온건해 보인다"면서, "중기 정책 전망에서 보아도 물가 압력은 완만할 것이며, 기대인플레이션도 잘 억제되어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그리스의 위기 확장 가능성은 비현실적이라는 지적도나왔다. 그리스의 유로존내 경제 비중이 크지 않아 유럽 전역으로 확대될 가능성이 낮다는 설명이다.
트리셰 총재는 "국제통화기금(IMF)의 독자적인 그리스 지원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본다"고 지적하고 "그리스 지원 금리를 결정하는 것은 정부 스스로의 몫이며, ECB는 관측하는 것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트리셰 총재는 "그리스에 대한 지원은 그리스가 원하는 가장 최선의 조건대로 이루어질 것"이라며 "그리스 지원에 적용하는 금리에 대해서는 자세한 것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트리셰 총재는 또 오는 7월께 유로존내 대출담보에 대한 전반적인 재검토를 실시할 것"이라며 "이에 따라 담보물에 대한 새로운 감액평가 규칙을 마련하는 등 담보 기준을 강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2011년 이후부터 달러화나 엔화 파운드화 등으로 표기된 채권은 담보로 인정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