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소비부문의 강세로 기업들의 실적도 개선될 것이라는 낙관론이 늘어나며 투자심리가 양호한 모습이었다.
다우존스지수는 전일대비 0.27%, 29.55포인트 상승한 1만927.07로 장을 마쳤다. S&P500지수는 0.34%, 3.99포인트 오른 1186.44로, 나스닥종합지수는 0.23%, 5.65포인트 오른 2436.81로 각각 마감됐다.
이날 미국 국제쇼핑센터위원회(ICSC)는 미국내 소매 체인스토어의 동일점포(1년 이상 같은 장소에서 영업하고 있는 점포) 매출이 3월중 전년동기비 9.0%나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당초 로이터통신이 집계한 시장 전문가들의 예측치는 6.3% 증가였다.
이로써 체인스토어매출은 지난 11월 일시 감소세를 보인 뒤 4개월째 증가세를 이어갔다. 지난 2월 매출은 3.7% 증가한 바 있다.
업종별로는 의류체인점 판매가 3월 중 12.8%나 늘었고, 백화점과 럭저리 체인점 매출도 각각 12.6%와 14.2% 증가했다. 할인 매장과 도매할인 클럽도 10.7%와 10.1%나 신장됐다.
의약품 체인점 매출은 3개월간의 감소세를 마감하고 4개월만에 처음으로 1.7% 증가했다.
이같은 지표로 미국 국내총생산(GDP)의 3분의 2를 차지하고 있는 소비부문이 활성화될 것이라는 전망으로 경기회복 기대감이 높아졌다.
캐피탈파이낸셜의 키이스 스프링어 대표는 "소매판매는 전체 경기 회복의 중심이 되는 것"이라며 "소비지출과 소매판매가 2년전 수준을 회복한다면 완연한 경기 회복이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대표적인 소매유통 체인점인 타겟의 주가는 3.5% 상승한 55.64 달러를 기록했다. 또 의류유통업체인 갭은 3.1% 상승한 24.59달러를 기록했다.
또한 최근 구체적인 합병 논의가 진행되고 있다고 밝힌 대형 항공사인 유나이티드에어의 모회사 UAL 주식은 6.8% 상승한 20.23 달러를 기록했고, US에어웨이스의 주식도 10.7% 상승한 7.55 달러를 기록했다.
하지만 여전히 고용 지표는 예상외로 부진하게 집계되면서 초반 증시 반등세를 제한하기도 했다.
지난주 미국의 신규실업수당청구건수는 계절적 요인의 영향으로 인해 기대와는 달리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미국 노동부는 지난 주(4월 3일 기준) 신규실업수당청구건수가 계절조정수치로 46만 건을 기록, 직전 주의 44만 2000건(수정치)에 비해 1만 8000건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신규실업수당청구건수가 43만 5000건으로 하락할 것으로 기대했던 시장 전망치를 뒤엎는 실망스런 결과였다.
노동부는 부활절 휴일과 더불어 미국 2개 주가 휴일에 돌입한 것이 상승에 일조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와 함께 미국내 차압주택의 거래비율이 전체 주택거래의 29% 수준으로 증가하면서 지난해 주택시장 침체국면 당시의 수준인 32%대에 육박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택 모기지 시장분석업체인 퍼스트아메리칸 코어로직에 따르면 미국 주택시장에서 차압이나 파산 등의 이유로 부실자산화된 주택 매물이 다시 급증하면서 이로 인해 주택시장의 약세와 가격 하락 가능성이 제기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