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사이 미국채 시장에서는 그리스의 재정적자 이슈가 다시 수면위로 부상하며 금리가 큰폭으로 떨어졌다. 이는 이날 채권시장의 강세를 예고하고 있다.
특별히 국내외 여건상 금리상승을 이끌요인이 없는 가운데 유동성이 여전히 풍부하다는 점도 시장금리를 아래로 이끄는 모습이다.
다만 금통위에 대한 경계감은 금리하락을 제한할 가능성이 크다.
금리동결 자체에 대한 이견은 없는 상황이지만 김중수 한국은행 총재의 첫 금통위인만큼 향후 통화정책 기조를 가늠하는 첫번째 무대라는 점에서 경계매물의 출현을 감안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또 가격레벨에 대한 부담도 있다.
최근시장은 국채선물 기준으로 보면 110.50~110.90, 국고 3년물 금리로는 3.80~4.00%의 박스권 움직임을 지속하고 있다. 금리 방향이 확실히 보이지 않는 상황에서 강력한 박스권 대응만 오가며 형성된 레벨이다. 그러나 어느덧 가격상단에 도달했다.
물론, 이날 강세 기조가 이어지면서 시세 박스권을 위로 뚫을 경우 111.0을 돌파하려는 시도가 나오리란 점은 염두할 필요가 있다. 더욱이 금통위 이후 강세를 예상하는 시각이 많은 만큼 그 시기가 앞당겨 질 가능성도 충분하다.
하지만 본격적인 움직임은 내일 금통위 이후로 밀릴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 시장참가자들의 판단이다.
결국 이날 채권시장은 제한적인 강세를 보이는 캐리장세가 이어질 전망이다.
한편, 기획재정부는 이날 오전 10시 최근 경제동향을 발표하며, 한은은 이날 정오 3월 금융시장 동향과 2월 통화 및 유동성 동향등을 발표할 예정이다. 또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은 오후 4시 국회에 출석, 경제분야 대정부 질문에 참석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