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들은 시장의 변동성이 커지면서, 새로운 균형을 찾는 움직임을 예상하고 있다.
29일자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채권시장 애널리스트들은 미국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이 3.85%를 넘어설 경우 MBS 매도세가 촉발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모기지 금리가 상승할 경우 주택소유주들은 이자 상환 부담이 높아지게 된다. 또한 채권소유자들은 위험 헤지 전략의 일환으로 국채 매각에 나설 수 있다.
애널리스트들은 또 주말 발표되는 미국 3월 고용보고서가 양호하게 나타날 경우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이 지난해 6월 이후 최고치인 4%를 넘어 4.1%까지 오를 수 있다고 내다봤다.
연준이 1조 2500억 달러 규모의 MBS 매입 프로그램을 예정대로 이번주 수요일에 중단한다. 이에 대해 시장이 동요하고 있으나 별다른 타격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주 미 국채 수익률이 오르면서 패니메이의 30년 만기 채권수익률 역시 4.33%에서 4.45%로 상승했고 이에 따라 모기지금리는 5%를 넘어섰다.
이는 연준이 매입을 중단한다고 해도 MBS에 대한 수요가 워낙 많은 수준이라 모기지 시장에 미칠 타격을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한 것과 다른 양상이다.
특히 지난주의 부진한 국채 입찰 결과는 모기지 투자자들이 너무 낙관적이었던 것이 아니냐는 우려까지 촉발했다. 드와이트애셋매니지먼트의 폴 노리스는 그 간의 낙관론이 사라지기 시작했다고 평가했다.
폴 제이콥 방크오브맨하탄캐피털의 리서치 이사는 "연준의 매입 중단 이후 대규모 채권 매도로 이어질 경우 모기지 시장도 놀랄 정도로 타격이 클 것"이라고 평가했다.
또 스미스브리덴어소시에이츠의 댄 애들러는 "다음주 연준이라는 지원자가 사라질 경우 MBS 시장의 변동성이 더욱 커질 수 밖에 없다"고 경고했다.
투자자들 다수는 연준의 매입 중단 이후 금리가 0.15~0.20%포인트 정도만 확대될 것으로 점쳤는데 최근 국채시장 움직임과 동요를 감안할 경우 연준의 매입 중단 여파는 예상보다 클 수도 있다.
한편 지난 주말 패니메이 채권 수익률은 국채보다 1.226%포인트 높은 수준에서 거래를 마감했으나 한 주 전의 1.30%포인트보다는 여전히 낮은 수준이다.
투자 전문가들은 모기지시장의 변동성이 높아진다고 해도 프리미엄이 확대되면 수익률에 배고픈 투자자들의 수요가 촉발되면서 새로운 균형을 찾아갈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스미스브리덴의 애들러는 "모기지채권은 정부의 지원을 받고 있어 수익률이 양호하고 또한 패니매와 프레디맥이 연체 대출을 재매입하고 있어 신용위험도 없는 상태"라고 지적했다.
이런 점이 투자자를 유인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고 특히 리스크프리미엄이 확대될 경우 그럴 가능성은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는 주장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