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초반의 지정학적 리스크가 영향력이 제한된 가운데, 미국과 유로시장에 대한 대체시장으로 아시아 장이 부각되는 분위기다.
경상수지 흑자 전환과 정부의 경기진단 수정 등에 힘을 얻어 역외 매도세가 쏟아지지만 당국의 개입 경계로 추가 하락은 어렵고 현수준 1137원선 이하에서 장을 마감할 것이란 전망이 많다.
29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2시 3분 현재 1137.20/1137.30원으로 전날 종가 1138.70원 대비 1.50/1.40원 내린 수준에서 움직이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상장된 원/달러 선물 4월물도 오후들어 하락 반전해 전날 대비 2.60원 하락한 1137.50원 수준에서 거래되며, 외국인은 1만3천 계약 이상 순매도세다.
한편, 국내증시도 하락 반전해 전날보다 8p이상 하락한 1689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외국인은 1500억원 이상 순매수세다.
전날 대비 2.80원 상승한 1141.50원 출발한 이날 원/달러 환율은 천암함 침몰에 따른 지정학적 리스크로 1144.00원까지 올랐으나, 이내 외국인 주식순매수와 2월 경상수지 흑자 반전 요인 등으로 하락 반전했다.
오후들어 하락폭을 키우며 1135.50원 저점 형성 후 하락폭을 일부 반납하며 1137원선에서 등락하고 있다.
지정학적 리스크가 글로벌 달러 약세와 경상 흑자, 외국인 주식매수세에 완전히 묻히며 역외 매도세가 힘을 얻는 장세다.
1135원선에서 당국의 개입 경계감이 되살아나면서 추가하락은 여의치 않은 가운데, 환율은 전날보다 하락한 수준에서 마감할 것이란 관측이 많다.
유럽계 은행의 한 딜러는 “1135원까지 밀릴 수 있으나 당국 개입 경계감으로 추가하락은 어렵다”면서 “유동성 장세로 한국에 대한 투자 심리가 강해 역외 매도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우리선물의 변지영 연구원은 “북한 연루 가능성이 낮아지면서 증시와 금융시장에서 특별한 재료가 등장하지 않는 한 환율 하락세가 강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