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에는 6개월 연속 축소세를 보였던 신규취급액 기준 예대마진 역시 확대전환했다.
은행권의 특판예금이 종료된 가운데 중소기업 대출에 대해서는 여전히 보수적인 시각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29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0년 2월중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총대출금리와 총수신금리의 차는 2.76%p로 전월대비 0.05%p확대됐다.
지난 2월말 예금은행의 잔액기준 총수신금리는 연 3.18%로 전월대비 0.02%p 하락한 반면 총대출금리는 연 5.94%로 전월대비 0.03%p 상승했기 때문이다.
2월중 신규취급액기준 대출금리와 저축성수신 금리의 차 역시 2.24%p로 전월보다 0.17%p 확대됐다. 신규취급액 기준 예대마진이 확대된 것은 지난 7월 이후 7개월 만이다.
대출금리가 연 5.84%로 전월대비 0.10%p 하락했지만 저축성수신 금리가 이보다 큰 폭인 0.27%p 하락한 연 3.60%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한은 금융통계팀 관계자는 "은행권의 신규기준 특판예금이 종료되면서 수신금리가 크게 낮아진 반면, 대출금리는 하락폭은 제한적이었다"고 말했다.
대출금리가 시장금리의 하락을 반영하긴하지만 은행권의 중소기업에 대한 대출이 여전히 보수적이기 때문에 금리하락폭이 크지 않았다는 설명이다.
실제 기업대출 금리는 연 5.83%로 전월대비 0.09%p 하락했다. 그러나 대기업 대출금리는 5.52%로 0.12%p하락한 반면 중소기업대출 금리는 5.97%로 0.06%p 내리는데 그쳤다.
가계대출 금리 역시 연 5.92%로 전월대비 0.10%p 하락했다.
특히, 주택담보대출 및 보증대출 금리가 0.13%p와 0.40%p 하락해, 비교적 큰 폭의 하락세를 보였다.
한편, 비은행금융기관인 상호저축은행의 예금금리는 지난 2월 전월대비 0.04%p 상승했고, 대출금리 역시 0.19%p 올랐다.
또 신용협동조합과 상호금융의 예금금리는 전월대비 0.09%p와 0.01%p 상승한 반면, 대출금리는 0.01%p씩 하락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