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정부에선 현 정책기조에서 변한 것은 없다고 선을 그었지만 '확장적'이란 표현이 현 경제상황과 맞지 않는다는 입장을 분명히했다.
29일 기획재정부 고위관계자는 뉴스핌과 한 전화통화에서 "고용이 늘어나고 있는데 확장적이라는 표현을 쓰는 것은 최근 경제 진행상황과는 맞지 않아 용어를 수정한 것"이라며 "경제상황에 맞춰서 신축적으로 가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어 "거시정책의 현 기조는 유지되지만 확장적이란 용어가 인플레이션 의미가 크기 때문에 적절치 않다"며 "기본적으로 확장적이란 용어는 앞으로 안 쓸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앞서 이날 윤증현 장관은 서울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열린 한국표준협회 조찬 강연회에서 "2월 이후부터는 경기, 고용 등 거시지표의 개선 움직임이 가시화되고 있다"고 언급하며 "경제여건에 맞춰 거시정책을 탄력적으로 운용해 나갈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윤증현 장관은 "현재의 거시경제정책 기조에 변함이 없다"고 단서를 달았지만 공개 강연 자리에서 경제정책 운용기조에 대한 표현을 이전 '확정적'에서 '탄력적'으로 바꿔 향후 정책기조상의 변화 여부가 주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