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중국 건설은행은 지난해 1067억 6000만 위앤의 순익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는 926억 위앤의 순익을 달성한 지난 2008년 실적에 비해 15% 개선된 결과이다.
지난해 건설은행의 연간 대출 규모는 총 1조 300억 위앤으로 직전년에 비해 27%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대출 자금 중 절반 이상은 정부의 부양 정책에 따라 인프라건설 분야로 유입됐다고 건설은행 측은 설명했다.
다만 은행 측은 올해 대출 속도를 느리게 조절할 것이라고 밝혔다.
건설은행은 지난해 수수료에 의한 은행 수익이 증가한 가운데 대손 충당금이 감소하면서 전체 실적이 개선된 것으로 풀이했다.
지난해 이 은행의 대손충당금 규모는 254억 6000만 위앤으로 2008년에 비해 절반 가깝게 감소한 반면, 수수료 수익은 480억 6000만 위앤으로 25% 가량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애널리스트들은 올해 중국이 점진적으로 출구전략을 시행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은행들의 순이자 마진은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보고 있다.
이들은 중국 정부가 이르면 올 2/4분기에 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유동성 긴축 조치로 은행들이 신규 대출 자금에 높은 금리를 부과하도록 허용할 것이라는 관측을 내놓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