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따라 달러/엔 환율은 93엔대까지 상승할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고 인포르마글로벌마케츠(IGM)가 지난 27일 전망했다.
다음달 1일 발표 예정인 일본은행(BOJ)의 단칸지수와 2일 발표 예정인 미국의 3월 고용지표가 주된 관전포인트로 떠오르고 있다.
먼저 단칸 보고서의 업황 판단 지수(DI)는 대기업 제조업 대기업 비제조업 모두 지난 12월 보다 개선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또한 미국에서의 국채 입찰 부진과 고용 개선 기대를 배경으로 장기 금리가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로 인해 달러/엔 환율도 하락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단칸 보고서 발표뒤 일본의 국채 수익률이 크게 상승하지 않는한 달러/엔 환율도 큰 변동은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4월 이후에는 일본 기업들의 본국 송금 수요도 줄어들 것으로 보여 엔고를 억제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관측이다.
◆ 유로화 '릴리프 랠리(relief rally)' 일시적.. 1.30$ 시험 가능
한편 지난주 유로존의 그리스 지원 합의에 이 지역 재정위기에 대한 불안감이 다소 진정됐으나 아직 안심하기는 이른 것으로 지적된다.
지난 목요일 유로존은 국제통화기금(IMF)과 공동으로 그리스를 지원하는 방안에 합의했고 이는 유로화의 안도랠리를 이끌었다. 하지만 유로화 가치는 연초 대비 달러화 대비 여전히 6.8%나 낮은 수준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주 금요일 유로/달러는 전 거래일의 1.3282달러에서 1.3415달러로 상승했다.
마이클 휴슨 CMC마켓의 외환전략가는 그리스 호재는 유로화에 시간을 벌어주게 한 것 이상 아무것도 아니라며 향후 유로/달러가 1.30달러를 하향 돌파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그리스는 이번주 국채발행을 앞두고 있다. 이는 유로존의 그리스 지원 합의 이후 첫 발행으로, 이번 호재가 그리스의 국채발행 금리를 낮추는 데 어느 정도를 효과를 낼지를 시험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평가된다.
현재 그리스의 10년만기 국채수익률은 약 6.24% 수준인데 이는 독일의 동일만기 국채수익률의 두 배 이상에 달한다. 그리스는 올해 10년물과 5년물 국채를 발행한 뒤 3년물과 7년물 발행을 이어 실시한 예정이다.
그리스는 오는 4월에 만기가 돌아오는 채무상환액이 100억유로이며 5월에 추가로 116억 4600만유로의 채무상환 자금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대해 제인 폴리 포렉스닷컴의 외환리서치 이사는 그리스 국채발행에 대한 시장반응이 냉담할 경우 국가채무 문제가 포르투갈 등으로 전이될 가능성이 커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이것이 이들 국가들 중 한 곳이 유로존과 IMF의 공동 지원방안에 구조 요청을 할 수도 있음을 짐작하게 한다고 덧붙였다.
다만 한가지 그리스가 무디스로부터 A- 등급을 잃더라도 유럽중앙은행(ECB)이 그리스 채권을 대출담보로 인정하겠다고 밝힌 것은 긍정적인 소식으로 평가된다.
하지만 공공채 시장에 대한 접근이 힘들다는 것은 유로존 약소국들과 유로화가 직면한 어려움 가운데 단지 하나일 뿐이다.
세바스찬 갈리는 BNP파리바의 외환전략가는 독일이 다른 유로존 국가들에 재정적자를 축소토록 압박함에 따라 부진한 경제성장이 유로화 가치에 악재로 작용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EU 지원책을 둘러싸고 강한 디플레이션 압력이 심화되는 가운데 유로/달러가 1.31달러까지 밀릴 수 있으며 빠르면 그 시점이 이번 주말이 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 美 3월 일자리 최대 30만개 증가? 호전시 달러 강세
유로존의 경제성장률이 미국보다 부진한 가운데 이번주 발표될 3월 고용보고서가 주목거리다.
이번 3월 고용보고서가 예상보다 양호한 결과를 내놓을 경우 연방준비제도의 금리 인상이 ECB보다 앞서 단행될 것이라는 기대에 더욱 힘이 실리면서 달러화 매수와 유로화 매도를 각각 이끌 것으로 보인다.
일부 전문가들은 3월 비농업부문 신규일자리수가 최대 30만개까지 늘 것으로 점치고 있다. 포렉스닷컴의 폴리 이사는 2월 일자리수가 놀라울 정도로 양호한 결과를 나타낸 가운데 3월 수치도 임시직의 증가에 힘입어 긍정적인 것으로 나타날 수 있다고 전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