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 정보라 애널리스트는 29일 "한미약품의 사업구조는 이미 제약업에 집중되어 있다"며 "이번 지주사 전환에 따른 효율성 강화 및 해외비즈니스 경쟁력 강화효과는 크지 않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이번 분할의 표면적인 목적은 지배구조 투명성 제고 및 경영 효율성 강화 등이지만 실질적인 목적은 지분확대를 통한 경영권 강화, 사업회사를 통한 해외비즈니스 경쟁력 강화, 이를 위한 자금 조달 목적 등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지주사 전환 후의 계획은 구체적으로 알려지지 않았지만, 최근 진행 중인 바이오의약품 라이센스 아웃, 개량신약의 완제 수출, 다국적 제약사와의 품목 스왑 등 해외비즈니스에 역량을 집중할 것으로 봤다.
국내 제약시장은 규제심화와 성장률 둔화로 올해에도 실적개선 폭은 크지 않을 전망이라는 것.
정 애널리스트는 "해외 진출 성과의 가시화는 밸류에이션 프리미엄 근거가 될 것으로 예상되므로 '피도글' 유럽수출, '랩스커버리'기술 라이센스 아웃, 개량신약 수출계약 성사 여부에 주목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한미약품은 지난 26일 인적분할을 통해 지주회사와 사업회사로 분할하기로 결정했음을 공시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