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마켓

속보

더보기

[Pim이슈] CD금리 발행없이 하락, 왜?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뉴스핌=안보람 기자] 91일물 CD금리가 3bp 내린 2.78%에 고시됐다. 사자호가가 강하게 들어왔다는 것이 증권사 CD고시 담당자들의 설명이다.

그러나 채권시장 관계자들은 CD발행이 전혀 없었음을 감안하면 다소 의아하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실제 금융투자협회는 이날 증권사에 CD유통금리는 알린 것으로 전해졌다. 결국 이런 금투협의 움직임이 이날의 '이상한' 금리하락을 불러온 것으로 분석된다.

더욱이 금투협이 앞으로도 이런 '정보교류' 차원의 움직임을 지속하겠다고 말한 점은 CD금리의 추가하락을 점치게 한다.


◆ 예상치 못한 CD금리의 하락

26일 한국금융투자협회는 91일물 CD금리는 2.78%로 전날보다 3bp 하락하며 마쳤다고 밝혔다. 지난 3월 22일 1bp 내려 2.81%에 고시된 이후 다시 하락세를 보인 것.

하지만 이날 은행들은 CD를 전혀 발행하지 않았음을 감안하면 다소 의아하다고 말했다.

사자호가가 강하게 들어왔고, 3개월 은행채와의 갭이 너무 큰 것도 사실이지만, CD가 발행됐을 때보다 하락폭이 크다는데 고개를 갸웃하게 된다는 설명이다.

한 증권사의 CD고시 담당자는 "발행은 없었지만 사자호가 전일 민평보다 5~10bp 낮은 수준에서 계속 들어온 것이 반영된 듯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은행채와의 갭이 너무 크다"며 "크레딧이 같은 수준이라고 보면 은행채와의 차이는 유동성 및 종류에 불과하지만 지금 상황은 비정상적"이라고 강조했다.

정상화 채권의 움직임이었을 것이란 관측이다.

실제 이날 금투협이 최종고시한 3개월물 은행채(AAA등급) 수익률은 2.38%로 CD금리와 40bp가 벌어져 있다.

CD발행이 활발한 등 정상적인 상황에서 CD가 발행될 경우 3개월 은행채와의 갭은 일반적으로 10bp 수준. 특수상황으로 좀 확대해서 봐도 20bp 정도까지 볼수 있다는 설명이다.

그는 "기준이 어떻든 간에 갭이 너무 큰 것이 사실"이라며 "은행채가 오르든 CD가 내리든 간격이 좁혀질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다른 증권사의 CD금리 담당자도 "은행채와 갭을 정상화하는 움직임"이라고 풀이했다.

하지만 의혹을 제기하는 시각도 있다. 금투협이 각 증권사 CD고시 담당자들에게 금리하락을 촉구했다는 것.

반면 금투협은 "정보교류 차원의 알림"이었다고 설명했다.

한 시중은행의 자금담당 관계자는 "거래되지 않은 호가라 뭐라고 말하기 어렵다"면서도 "어제 종가보다 강하게 사자가 나온 것이 사실이긴 하지만 발행이 있을 때보다 큰 폭의 하향세를 보였다는 게 다소 의외"라고 설명했다.

그는 "2.60%에 100억 불렀는데 결과적으로 체결이 안됐다"며 "그걸 이유로 CD가 내렸다는 것은 사실 잘된 사항은 아니"라고 평가했다.

증권사의 한 CD고시 담당자는 "금투협에서 금일 2.6%에 CD거래가 있었다고 연락이 왔었다"며 "이를 반영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 CD금리, 더 내릴까?

시장참가자들이나 금융소비자들의 관심은 더 내릴지, 혹은 그 정도가 얼마나 될 지다.

이에 대해 시장참가자들은 소폭 하향세에 무게를 싣고 있다.

다만 일각에서는 금융투자협회가 이날과 같은 움직임을 지속할 경우 하락세가 커질수 있다고 전망했다.

증권사의 CD고시 담당자는 "거래되지 않은 채 호가만 나온 상황일 뿐"이라며 "많이 내리긴 힘들다"고 예상했다.

그러나 그는 "은행채가 올라와서 간격이 좁아질 가능성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은행채가 큰 변동이 없어서 CD금리는 하향압력을 받긴할 것"이라고 말했다.

금통위의 입장변화에 따라 단기금리가 급등할 수도 있는 상황이지만 추가하락의 여지는 있다는 얘기다.

그는 다만 "거래가 되면 추이가 예상되겠지만 거래가 안되서 예측이 무의미하다"며 구체적인 레벨에 대한 언급은 피했다.

시중은행의 자금담당 관계자는 "아무래도 CD발행이 없다보니 담아야 할 곳에서 못담고 있고, 호가를 내리려고 하는 사람도 있긴 하다"며 "금리가 왜곡돼 있는 것도 사실"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하락룸은 단기유동성이 좋다는 가정하에 20~30bp 있긴한데 정상적인 상황이라는 가정이 붙기 때문에 앞으로 움직임이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그 역시 "은행이 CD발행 유인이 없는데다 예대규제율 대상에서 CD가 빠졌다"며 "시장이 너무 얇아 정상가격을 추정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다만 '금투협' 변수에 예상보다 큰 폭의 추가하락을 점치는 시각도 보인다.

증권사의 한 CD고시 담당자는 "금투협의 조치가 지속된다면 오늘처럼 CD발행이 없어도 금리가 하락할 것으로 본다"며 "여기에 은행채와의 갭을 정상화하려는 움직임도 있어 추가하락에 힘이 실린다"고 전망했다.

한편, 금투협 관계자는 "시장상황을 봐가면서 필요성이 있다면 CD고시증권사들과의 정보교류를 해나갈 것"이라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경기도, 재정 '비상 상황' [수원=뉴스핌] 박승봉 기자 =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5일 경기도의 재정 여건에 대해 공식적으로 '비상 상황'을 선언하고 강도 높은 세출 구조조정과 세입 구조 개선을 골자로 한 비상조치 추친 방안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5일 경기도의 재정 여건에 대해 공식적으로 '비상 상황'을 선언하고 강도 높은 세출 구조조정과 세입 구조 개선을 골자로 한 비상조치 방안을 발표했다. [사진=경기도] 추 지사는 이날 경기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기도는 지금 새로운 공약사업을 추진하기는커녕 이미 진행 중인 민생 사업조차 온전히 유지하기 어려운 지경에 이르렀다"며 "지금 결단하지 않으면 2~3년 뒤 채무를 갚기 위해 또다시 지방채를 발행하는 악순환에 빠질 수 있어 '경기도 재정 비상 상황'을 선언한다"고 밝혔다. 도에 따르면 민선 8기 당시 경기도는 재정 부족을 이유로 노인장기요양, 소아응급 책임의료기관 육성, 유·초·중·고교 급식비, 시내버스 공공관리제 등 상당수 주요 민생·필수 사업의 올해 예산을 12개월분이 아닌 9개월분만 편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올해에만 약 7700억 원 규모의 감액추경이 필요한 실정이다. 경기도는 지난해 한도액의 99.6%에 달하는 9430억 원 상당의 지방채를 20년 만에 발행한 데 이어 통합재정안정화기금 조례를 개정해 남북협력기금 등 각종 기금 재원 5588억 원을 일반회계로 예탁·끌어다 쓰며 위기를 버텨왔다. 그러나 도 전체 예산 약 41조 7000억 원 중 도가 자체 활용할 수 있는 재원은 3조 5000억 원에 불과한 데다 세원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취득세 수입이 2022년 11조 원에서 올해 8조 원 수준으로 급감했다. 아울러 3기 신도시 개발 세수 효과 감소, 반도체 등 인프라 투자 대비 법인지방소득세의 시·군 귀속 구조, 전체 예산의 49%에 달하는 복지 예산 증대 등이 맞물리며 구조적 재정 위기가 심화했다. 추 지사는 구조적 재정 위기 극복을 위해 ▲도지사 및 고위공직자 업무경비 감액 등 강도 높은 세출 구조조정 ▲일회성·선심성 행사 및 불요불급한 사업 전면 중단▲참모조직 및 공공기관 인력 효율적 재배치 ▲지방소비세 확충 및 국고보조사업 지방비 부담 개선 등 세입구조 정상화를 위한 4대 방안을 제시했다.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5일 경기도의 재정 여건에 대해 공식적으로 '비상 상황'을 선언하고 강도 높은 세출 구조조정과 세입 구조 개선을 골자로 한 비상조치 방안을 발표했다. [사진=경기도] 다만 도민의 생명과 안전, 취약계층 보호를 위한 핵심 민생 예산은 끝까지 지켜내겠다고 약속했다. 추미애 지사는 "재정위기의 고통을 사회적 약자와 서민의 삶에 떠넘기지 않고 불필요한 지출부터 선제적으로 줄여나가겠다"며 "지금의 어려움을 다음 세대의 빚으로 넘기지 않고 경기도의 미래를 위한 전환점으로 만들기 위해 도의회 및 31개 시·군과 적극 협력하겠다"고 강조했다. 1141world@newspim.com 2026-08-05 11:21
사진
프로야구 전 경기 폭염 취소 [서울=뉴스핌] 남정훈 기자 = 극한 폭염이 프로야구까지 멈춰 세웠다. 경기장 곳곳에서 온열질환 의심 환자가 발생하고 관중이 의식을 잃고 쓰러지는 응급 상황까지 벌어지자 한국야구위원회(KBO)가 결국 리그를 일시 중단하고 긴급 대책 마련에 나섰다. KBO는 5일과 6일 예정됐던 2026 신한 SOL KBO리그 1군 전 경기와 퓨처스리그 전 경기를 모두 취소한다고 발표했다. 취소된 경기는 잠실(NC-두산), 인천(LG-SSG), 대구(한화-삼성), 부산(키움-롯데), 광주(KT-KIA)에서 열릴 예정이던 5경기다. [서울=뉴스핌] 폭염 속 응원을 하고 있는 삼성 팬들. [사진 = 삼성 라이온즈] 2026.08.05 wcn05002@newspim.com KBO는 "최근 전국적인 폭염으로 관람객과 선수단의 안전을 위협하는 상황이 발생하고 있어 이를 엄중하게 인식하고 있다"라며 "6일 긴급 실행위원회를 열어 폭염 관련 리그 운영 방침과 안전 대책을 원점에서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KBO 사무국을 비롯해 10개 구단 단장과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 관계자들이 참석해 폭염 상황에서의 경기 운영 기준과 안전 대책을 전면 재검토할 계획이다. 당초 KBO는 전날 폭염 단계별 경기 운영 세칙을 새롭게 발표했다. 폭염주의보가 발효되면 경기를 정상 개최하고, 폭염경보가 내려질 경우 홈 구단 의견을 반영해 경기 시작 시간을 최대 1시간까지 늦출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기상청이 올해 신설한 최고 단계인 '폭염중대경보'가 발효되면 경기 당일 오후 1시 이전 취소를 결정할 수 있도록 했다. 폭염중대경보는 하루 최고 체감온도 38도 이상 또는 최고기온 39도 이상이 예상될 때 발효된다. 이에 따라 전날 잠실 NC-두산전과 광주 KT-KIA전이 해당 기준이 적용된 첫 사례로 취소됐다. [인천=뉴스핌] 유다연 기자= 4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SSG와 LG 경기 8회를 마친 후 한 관객이 온열질환으로 쓰러졌다. 해당 관객을 이송하기 위해 대기 중인 구급차의 모습. 2026.08.05 willowdy@newspim.com 그러나 다른 경기장에서는 더 심각한 상황이 발생했다.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LG와 SSG 경기에서는 총 25명의 관중이 온열질환 의심 증세를 호소하며 현장 치료를 받았다. 이 가운데 2명은 의식 저하 등 중증 증상을 보여 구급차로 병원에 이송됐다. 8회말에는 25세 남성 관중이 계단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져 경기가 약 9분간 중단됐고, 경기 종료 직전에도 26세 남성 관중이 응원석에서 쓰러지는 응급 상황이 발생했다. 다행히 두 번째 환자는 현장 안전요원의 응급조치 후 의식을 회복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기장 안팎에서 온열질환 환자가 잇따라 발생하자 KBO는 기존 운영 방침만으로는 안전을 담보하기 어렵다고 판단했고, 결국 5일과 6일 예정된 1군과 퓨처스리그 전 경기를 모두 취소하는 초유의 결정을 내렸다. 이로써 올 시즌 폭염으로 취소된 KBO리그 경기는 15경기로 늘었고, 우천 등을 포함한 전체 취소 경기는 40경기가 됐다. wcn05002@newspim.com 2026-08-05 13:3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