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유럽발 위기가 재부각되는 등 위험요인은 상존하고 있으나 증시 영향력은 제한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특히 외국인이 10거래일 연속 순매수 기조를 보이면서 수급을 이끌고 있어 주가 조정시에도 버팀목이 될 전망이다.
26일 현대증권 배성영 연구원은 "국제신용평가사 피치의 포르투갈에 대한 신용등급 하향이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며 "실제로 그리스와 포르투갈 GDP가 유로권 전체 GDP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4%에 불과하고 신용등급 하향이 후행적인 성격이 강하다는 점도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는 "월말까지는 지수 상승 분위기가 이어질 가능성이 크고 실적 기대치가 높은 IT/자동차/에너지/소비재에 관심을 가져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신한금융투자 김중현 연구원은 여전히 이머징마켓이 흔들리고 있지 않다는 점과 지수의 전반적인 저평가에 주목했다.
그는 "달러화 강세가 오래 지속되지 못할 것이라는 전망과 외국인 매수세가 이어지고 있다는 점이 이머징 마켓의 강세 요인이 되고 있다"며 "국내를 살펴봐도 1700선에 대한 심리적인 부담감은 저평가돼 있는 현 주가수준으로 볼 때 조만간 해소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그는 "국내기업들의 빠른 실적개선으로 코스피지수의 PER은 현재 10배를 하회하는 저평가 상태에 놓여있어 실적시즌을 통해 밸류에이션 정상화 과정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동양종금증권은 경기회복의 가시화와 대표 업종의 강세를 지수 상승 요인으로 꼽았다.
동양종금증권 조병현 연구원은 "경제지표들의 개선 속도 둔화에 대한 두려움이 유입될 수 있는 시점에서 실물지표들은 여전히 글로벌 경기가 회복세에 있다는 사실을 보여주고 있다"며 "국내전체 증시의 1/4을 차지하고 있는 IT업종에 대한 외국인의 관심이 집중돼 있어 대표 업종의 강세가 예상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그는 "추가적인 상승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