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따라 미국 재무부가 다음 달 중국을 환율조작국으로 지정하는 내용을 포함시킬 것인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감정에 치우친 급격한 반발은 오히려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다고 경고하며 차분한 대응을 요청하고 있다.
세계무역기구(WTO)나 국제통화기금(IMF) 국제기구 등을 통한 위앤화 절상 압력이 더 효과적일 것이라는 지적이다.
피터슨 국제경제연구소(PIIE)의 프레드 버그스텐 소장은 이 같은 대응 전략을 권고하면서, "위앤화 가치의 평가절상은 미국 실업률을 낮추는 데 가장 비용이 적은 수단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버그스텐 소장은 위앤화가 미국 달러화에 비해 40% 저평가돼 있으며, 무역가중치를 고려할 경우는 25% 절하돼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같은 환율간 불균형이 없을 경우 최소 1000억 달러에서 1500억 달러의 경상적자가 줄어드는 효과가 발생하며, 이로 인해 60만~120만개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니얄 퍼거슨 하버드대학 교수도 미국의 급진적인 조치는 경제 회복 기조에 오히려 악영향을 줄 수 있다고 지적했다.
정치권에서도 직접적인 행동을 취하기 보다는 다양한 의견에 귀를 기울이는 모습이다. 민주당 샌더 레빈 의원은 강경일변도로 나갈 경우 문제를 해결하지 못할 수 있다는 회의론을 제기했다.
공화당 데이비드 캠프 의원도 미국이 통화 문제에 집중해야 하는 것은 맞지만 지적재산권 침해 문제 등과 같은 문제를 배제해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그는 환율 문제에 집착할 경우 중국 내부의 집단적 반발을 형성해 미국과 중국 경제 관계의 개선에 악영향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