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외NDF환율이 상승했지만 현물환기준으로 소폭 하락한 수준이고, 대외적인 환율 상승 압력이 완화됐기 때문이다.
23일 우리은행 자금시장본부(본부장 최승남 부행장)는 국제금융시장 보고서에서 "공기업 결제수요와 배당금 수요로 1130원선에서 하방경직성을 보이고 있지만 수출업체 네고물량이 적극적으로 실리는 양상"이라며 이같이 전망했다.
그리스의 금융지원 확보 능력에 대한 우려가 여전하고 미국 시카고 연방준비은행이 발표한 2월 전미경제활동지수가 마이너스 0.64로 전월의 마이너스 0.04보다 하락한 수준으로 나타나는 등 대외적 재료가 부담이 된다는 입장이다.
우리은행 트레이딩부의 박상철 과장은 "1130원대 중반의 박스권 거래가 이어질 것"이라며 "이날 원/달러는 1133.00~1137.00원에서 거래될 것"으로 예상했다.
간밤 22일 뉴욕외환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 NDF는 장중 한때 1140원을 상회했으나 1136.00/1137.00원에 최종 호가되며 마감, 전날의 1135.00/1137.00원에 비해 1.00/0.00원 올랐다.
이날 선물환율 최종 호가 중간값은 1개월물 스왑포인트 1.40원을 감안하면, 현물환율 기준 1135.10원으로 전날 국내시장의 현물환율 종가 1135.70원 대비 0.60원 하락한 수준이다.
한편, 간밤 뉴욕증시는 미 의회의 의료보험개혁법안 통과를 '불확실성 제거'라는 긍정적 재료로 소화하며 상승 마감했다.
의료보험과 관련해 발생될 악재들은 이미 주가에 반영됐다는 견해가 우세한 모습이었다.
외환시장에서는 리스크 수요가 일부 회복되면서 유로화가 달러화에 대해 3주이래 최저치에서 반등했다.
하지만 그리스의 금융지원 확보 능력에 대한 우려가 여전해 유로화에 부담을 주는 양상이었다.
유로/달러는 1.3552달러로 전날의 1.3534달러에 비해 0.0018달러 상승했고, 달러/엔은 90.16엔으로 전날의 90.55엔보다 0.39엔 내렸다.
이에 우리은행은 "이날 유로/달러는 1.3530~1.3600달러, 달러/엔은 89.60~90.40엔 선에서 거래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