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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리스크] ② 수퍼사이클과 긴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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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금융 위기의 진원지인 미국에 이어 최근에는 두바이에 이은 남유럽(PIGS) 위기 사태가 전개되는 가운데, 미국과 중국의 첨예한 대립각으로 인해 '중국 리크스'가 확연하게 드러나고 있습니다.

온라인 경제종합미디어인 뉴스핌(www.newspim.com)은 2010년 위험 요인 점검의 일환으로 '소버린 리스크'에 이어 '차이나 리스크(China Risk)'에 주목하고자 합니다. 특히 한국 경제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기 시작한 중국은 세계 경제는 물론이고 한국 경제와 금융시장에 큰 충격을 불러 일으킬 수 있는 잠정적인 대외불안 요인이라는 점에서 당국은 물론 시장의 관심과 사전 대비가 필요하다고 판단됩니다.<편집자>

[뉴스핌=김사헌 기자] 중국 경제의 빠른 회복에 대해 주요 기구와 경제전문가들은 일제히 '강력한 재정 및 통화정책 상의 부양책 효과'를 지적하고 있다.

지난해 수출이 급감했음에도 불구하고 중국 경제가 9%에 가까운 성장률을 유지한 것에 대해 전 세계는 '경이'의 눈길을 보낸 것이 사실이다. 그 배경에는 약 6000억 달러에 가까운 막대한 재정지출을 단행한 중국 정부의 노력이 존재한다.

일부 전문가들은 이 자금이 주로 인프라 중심의 투자로 경제 성장의 대부분을 차지한다고 지적하지만, 중국은 소비지원책을 통한 내수 부양에도 이 재정을 지원한 바 있다.

이 가운데 2010년 중국 경제는 다시 두자릿 수 성장률을 기록할 것이란 전망이 제기된다. 세계은행은 최근 제출한 중국 경제전망 보고서에서 올해 중국 경제가 9.5% 성장할 것을 전망했다.

세계은행은 중국 정부 주도의 투자가 점자 줄어들면서 수출은 계속 강력하게 회복되고 또한 부동산 투자가 활발하며 소비지출은 여전히 견조한 흐름을 유지하는 식으로 경제 성장의 구성 변화를 예상했다.



특히 중국은 이번달 전인대에서 제12차 5개년 계획을 준비함에 있어 경제의 리밸런싱을 보다 진전시키는 것을 주요 목표로 삼았다는 점이 주목된다.

2007년까지만 해도 경기 과열 위험에 노출되었던 중국 경제는 지난 2008년부터 2009년 사이 국제금융 경제 위기로 인해 수입된 경기 연착륙 이후 2009년부터는 다시 급격히 회복하는 '디커플링 양상'을 보였다.

2010년에는 이러한 디커플링 양상에 이어 잠재성장률을 회복하고 인플레이션 압력도 크게 높지 않은 '골디락스'를 경험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긴축 및 통화 평가절상 압력은 높지 않은 것으로 판단되는데, 오히려 외부에서의 우려와 요구가 큰 편이다.

문제는 중국 경제가 세계 경제와 금융시스템에 편입되는 과정에서 독자적인 정책 노선을 견지하면서도 현재와 같은 고도 성장을 유지할 수 있는가에 있다.

이에 따라 일각에서는 중국 경제가 또다른 '빅 두바이(Big Dubai)'가 될 위험에 대한 경고가 나오고 있다.


◆ 중국 경제의 수퍼 사이클?

미국 대형은행 모간스탠리는 올해 중국 경제에 대한 '골디락스' 시나리오를 제기하면서 중국은 이미 '글로벌화된 세계 경제'에서의 수퍼 사이클에 편입되었다는 주장을 제기했다.

13% 성장률과 5%가 넘는 인플레율을 보이던 중국 경제가 2008년에 미국 경제 주도의 세계 경기침체로 인해 연착륙에 성공하는 듯 했으나 2008년 하반기 위기 심화에 따른 일시적인 경착륙 사태에 직면하자 과감한 부양책에 돌입했다는 것이다.

이 와중에 위앤화 평가절상 추세도 중단되었다.

실제로 중국 정부의 성장 중심 지원 정책은 자산시장의 리플레이션을 유발하고 이에 따라 소비자와 투자자의 신뢰가 빠르게 강화되어 급격한 내수 조정을 막아내는 역할을 했다.



이 가운데 정부 주도의 회복세가 최근에는 수출의 급격한 회복세와 함께 구성변화를 이루고 있는 셈이다. 대외 경제의 느린 성장세는 국제 상품 가격 상승도 억제하여 중국 경제에 유리한 조건을 창출할 것으로 기대되며, 이는 인플레이션 압력도 상대적으로 높지 않을 것이라는 예상으로 이어진다.

문제는 세계경제가 예상보다 빠르게 회복하거나 글로벌 차원에서의 자산시장 리플레이션이 한계에 도달할 경우 중국 경제는 균형을 잡지 못하고 기우뚱 거릴 수 있다는데 있다. 2011년 중국 경제는 경기 둔화와 높은 인플레이션 위험에 직면할 가능성이 있다.


◆ 중국 거시정책: 당분간 온건한 긴축, 평가절상

지난 15일까지 2주 동안 개최된 중국 전인대에서는 당분간 적극적인 재정정책과 적절히 완화된 통화정책을 계속 실시하면서 경제성장, 구조조정, 기대 인플레이션을 효과적으로 이루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올해 중국 정부의 실질 GDP 성장률 목표는 작년과 같은 8%이며, 소비자물가 인플레이션 억제 목표는 3%로 설정되었다.

중국 경제가 지난해 4/4분기에 10.7% 성장률을 기록한 것을 감안할 때 올해도 역시 경기가 과열되지 않도록 하겠다는 의지를 보인 것으로 판단된다. 또한 2월 소비자물가지수 상승률이 2.7%에 이를 정도로 연초 폭설과 부동산 거품으로 인한 물가 압력 억제에도 주의를 기울일 것임을 시사한 것이다.

이 가운데 이미 중국은 연초에 지준율을 2차례나 인상했고, 조만간 추가 인상이 불가피할 것이란 관측이 강해지고 있다. 금리인상 관측은 아직 먼 것으로 보인다. 미국의 저금리 지속에 따라 금리 격차가 벌어진 상황에서 핫머니 유입이 증가할 가능성이 있어 금리 인상에는 신중하다는 것이 주요 전문가들의 관측이다.

미국의 싱크탱크인 피터슨 국제경제연구소의 중국 경제 전문가인 니콜라스 R. 라디는 "중국 정부 및 금융 당국은 최근 발생하고 있는 과열 조짐에 대해 일부 냉각 조치를 취하고 있기는 하지만 브레이크를 꽉 밟으려는 의지를 보이지는 않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그는 올해 중국 경제가 9% 상단의 높은 성장률이 기대되며 과열은 인플레이션, 특히 소비자물가의 큰 폭 상승을 통해 반영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지난해 매우 급격한 신용 증가세를 기록했기 때문에 다수 전문가들은 이것이 시차를 두고 물가 상승으로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고 지적했다.

다만 중국은 지난해 디플레 압력에 직면했고 올해도 물가가 상승하기는 하지만 3% 목표선을 크게 상회하지 않는 시장 크게 놀라지는 않을 것이라고 라디는 주장했다.

현재 중국 당국이 우려하는 대목은 1월 대출이 너무 급격하게 늘어난 점에 있다고 한다. 이에 따라 중국은 향후 3~5개월 전망으로 인플레이션을 억제하기 위해 분주하고 따라서 신용증가세를 통제하려는 것으로 해석된다.

라디는 "중국이 금리를 인상하지 않는 것은 해외로부터의 자금 유입에 대해 우려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올해 하반기 정도에는 금리를 올릴 수밖에 없을 가능성도 있지만, 미국이 금리를 올리지 않는 이상 몇몇 나라들이 제로 수준 부근의 금리를 소폭 올린다고 해도 중국은 금리 인상을 억제할 가능성이 높아 보다고 예상했다.

그는 나아가 이 같은 태도는 중국이 당장은 위앤화가 여타 주요 통화들 대비로 평가절상 되도록 허용할 의지가 없음을 보여준다고 지적했다.

특히 지난해 수출이 15%나 급감한 뒤라 올해 수출이 지난해보다 좋을 것이란 확신이 들기 전에는 위앤화 절상을 재개할 생각이 없을 것이라는 지적이다.

따라서 위앤화 절상 여부는 주요 수출지역인 미국과 유럽의 경기 회복의 지속성 및 강도 변수에 달려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현재 미국 경제의 회복 전망은 불확실하며, 특히 미국보다 더 큰 중국의 수출지역인 유럽은 남유럽 재정 위기 등으로 인해 더욱 불안한 상황이다. 이 때문에 외수의 성장 기여도가 확실하지 않다면 위앤화를 무리하게 절상할 가능성은 낮다는 것이다.


◆ 본격적인 긴축 보다는 거품우려에 대응

금융시장은 중국이 본격적인 긴축 정책을 구사할 것인지 여부에 대해 궁금해하고 있다. 중국은 이미 올들어 지급 준비율을 2차례 인상했고, 은행권에 대해 대출 억제를 지시했다.

중국은 핫머니의 지속적인 유입이 이루어진 가운데 부동산 가격이 크게 상승하고 최근 인플레이션 강화 조짐이 보이자 긴장하고 있다.

중국 부동산 가격은 지난해 12월 7.8% 오르면서 18개월 최고 수준에 도달한 뒤 올해 1월에는 9.5%에 이어 2월에는 10.7% 상승해 23개월 최고 상승률을 기록하는 등 갈수록 오름세가 강화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중국 생산자물가가 2월에 전년대비 5.7% 상승하고 소비자물가는 2.7%나 오르는 등 물가 오름세도 강화되는 특징을 보였다.

이런 상황에서 중국 은행들은 올해 1월 신규대출을 1.45조 위앤이나 실시해 한해 전체 증가 억제 목표인 7.5조 위앤의 20%에 가까운 수준을 기록해 당국을 놀라게 했다.

이 때문에 지준율 인상과 은행권에 대한 대출 억제 행정지도가 이어진 것이다. 전문가들은 이것이 인플레이션에 대한 근본적인 우려나 출구 전략의 본격 실행 의지를 드러낸 것이라기 보다는 과동한 유동성 증가로 인한 자산 거품 발생 가능성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정책 시그널 정도로 봐야 한다는 평가를 내놓고 있다.

현재 중국 런민은행(PBoC)은 지난 2008년 12월 이래 1년짜리 대출 기준금리를 5.31%에, 같은 기간 예금 기준금리는 2.25%에 각각 고정시켜두고 있다. 중국은 양적 완화 정책을 구사하지 않았다.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연구원의 박준 연구위원 등은 '우리수출을 둘러싼 글로벌 리스크 점검과 대응' 보고서에서 "중국은 적극적인 내수부양을 통한 고도성장을 추구하겠다고 선언한 만큼 당장 출구전략을 시행할 가능성은 소멸되었다"면서도, "그러나 부동산 등 자산 가격 거품과 인플레이션 압력이 3% 목표선을 상회할 경우 상반기 중으로 출구전략을 결심할 수도 있다"며 이에 대해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박 연구위원은 특히 중국이 조기 출구전략에 나설 경우 "세계 경제 회복에 부담을 주고 우리나라의 대중국 수출 감소에 따라 국내 경내 경제 성장에 제약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표] 중국의 출구전략 시행과 한국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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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민주당 압승' 이후 투자 어떻게? 이 기사는 11월 5일 오전 10시26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투자은행 삭소뱅크는 미국 중간선거에서 민주당이 연방의회 상·하원을 모두 장악한 것으로 확인되자 시장 영향을 둘러싸고 투자자 관심이 집중된 12가지 질문에 대답을 내놨다. 재정 부양 기대 후퇴로 국채와 금을 선호한다는 의견을 제시한 한편 인공지능(AI) 설비투자 회수 논란에다가 규제 부담까지 겹친 기술주는 업계 대표 기업과 AI 활용 기업 위주로 선별하라고 권고했다. 1. 민주당 의회 석권 의미 삭소뱅크는 민주당의 의회 석권으로 미국 정책 환경이 교착 상태를 맞을 것으로 진단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거부권을 보유해 민주당도 기존 정책을 임의로 고쳐 쓰기 어렵기 때문이다. 향후 2년간은 정치 대립 격화와 의회 감독 강화가 나타날 것으로 내다봤다. 시장에서는 재정 부양의 확실성은 낮아지고 규제 정책의 불확실성은 커질 수 있다는 설명이다. 미국 텍사스주 연방 상원의원 선거에서 맞붙은 민주당의 제임스 탈라리코 주 하원의원과 공화당의 켄 팩스턴 주 법무장관의 당선 확률 화면 [사진=블룸버그통신] 2. 트럼프 경제 의제의 향방 트럼프 대통령의 경제 의제는 제약을 받는 수준에 그칠 것으로 평가했다. 신규 감세와 대규모 지출 법안은 통과가 어려워져도 기존 세법은 효력을 유지한다. 관세와 외교, 제재는 대통령 권한이어서 관세 위험은 사라지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삭소뱅크는 지출 협상 대립이 셧다운(연방정부 업무 일시 정지) 위협이나 부채한도 공방으로 비화할 가능성을 경계했다. 3. 물가와 금리 하락 여부 재정 부양 축소로 국채 금리 상승 압력은 일부 완화될 수 있어도 물가 하락은 장담하기 어렵다고 답했다. 정부가 적자 국채로 경기를 부양할 여지가 줄면 투자자들은 국채 공급 감소를 예상하게 된다고 했다. 반면 관세와 에너지 가격, 임금, 공급 제약은 물가 상승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삭소뱅크는 성장 둔화 속 고물가가 이어지면 연준의 정책 판단이 복잡해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4. 자산별 가격 흐름 전망 삭소뱅크는 국채와 금의 상대적 강세를 예상했다. 국채 금리 하락으로 금리 우위가 약해진 달러는 약세를 보이고 유로화와 엔화, 일부 신흥국 통화는 강세를 나타낼 수 있다는 분석을 제시했다. 미국 주식은 기술주를 중심으로 재정 부양 제약에다가 AI 규제와 설비투자 부담이 겹쳐 단기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고 봤다. 실적이 견조하면 과매도 기술주의 반등 여지도 있다고 덧붙였다. 5. 미국 국채 추가 상승 여력 미국 국채의 단기 투자 근거가 강화됐다고 진단했다. 재정 부양 축소로 성장 기대가 낮아지는 데다 적자 우려에 따른 투자자들의 추가 금리 요구도 줄어들 수 있어서다. 다만 정치 교착 상태로 미국 정부의 이자 부담이 줄지는 않는다고 지적했다. 물가가 오르거나 장기 보유 대가로 요구되는 금리가 높아지면 장기물 가격은 하락할 수 있어 삭소뱅크는 장기물 대신 중기물 국채를 선호한다고 했다. 6. 달러 약세 장기화 여부 삭소뱅크는 미국 경제가 성장률에서 주요국을 앞서는 이른바 '예외주의'의 종료를 선언하기에는 이르다고 판단했다. 금리 우위 약화와 기술 주도권 불확실성에 해외 투자자가 미국 자산을 줄일 수 있어 단기 약세 논리는 유효하다고 봤다. 반면 미국 성장 우위가 이어지거나 지정학적 긴장이 커지면 달러 수요가 회복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과도한 달러 노출은 줄이되 일방적 급락 베팅은 자제하라고 당부했다. 7. 금의 선거 수혜 여부 금을 선거 결과에 따른 단기 매매 대상이 아닌 물가와 지정학적 충격, 정책 불확실성 대비용 전략 자산으로 보유하라고 권했다. 국채 금리 하락과 달러 약세, 정치 불확실성 확대는 금 가격 상승 요인이라는 분석이다. 장기적인 재정 지속가능성 우려와 주식 편중 해소 수요도 장기 보유 근거로 들었다. 다만 국채 금리 반등이나 달러 강세 전환 시 조정이 나타날 수 있다고 경고했다. 8. AI 관련주 타격 배경 삭소뱅크는 기술주와 AI주 타격이 컸던 이유로 고평가와 설비투자 부담으로 이미 시작된 AI 투자 재평가에다가 규제 심사 강화 우려까지 더해진 점을 지목했다. 민주당 주도 의회가 경쟁과 소비자·개인정보 보호, 모델 안전 문제로 AI 기업 조사를 늘릴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양당이 AI 주도권 유지에 이해가 같아 반(反)AI 정책으로의 전면 전환 가능성은 작다고 판단했다. 미국 뉴욕 중간선거 사전투표 첫날 투표소에 설치된 'VOTE HERE' 안내판 [사진=블룸버그통신] 삭소뱅크는 의회의 규제 심사 강화가 데이터센터 사업에도 부담을 줄 것으로 내다봤다. 전력 소비와 수자원 사용, 인허가 관련 심사가 엄격해지고 주민 반대가 겹치면 공사비가 늘고 완공 시점이 늦춰질 수 있다. AI 안전 기준과 독립적 모델 평가, 개발사 책임 체계가 도입될 가능성도 거론했다. 투자자들도 AI 인프라의 자금 조달력과 이익 전망을 엄격히 따질 수 있다고 봤다. 9. AI 설비투자 사이클 향방 삭소뱅크는 AI 산업이 투자 확장 국면에서 수익성 국면으로 전환하는 과정에 있다고 진단했다. 그동안 기업들은 연산 능력과 AI 인프라 규모를 늘리는 것만으로도 주식시장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제 투자자들은 기업의 가치를 판단할 때 확장 비용의 부담 주체와 부채 규모, 신규 설비의 매출 전환 기간, 공급망 내 이익 배분을 따지기 시작했다는 설명이다. 다음 단계에서는 AI로 생산성과 이익률을 높이는 AI 활용 기업을 우선하고 업계 대표 기업은 선별 편입하라고 권고했다. AI 활용 기업은 인프라 비용을 홀로 부담하지 않아도 된다는 이유를 제시했다. 플랫폼과 연산용 칩·메모리 공급사는 재무가 견조해도 밸류에이션 축소를 피하기 어렵다고 평가했다. 데이터센터 개발사와 차입 의존형 연산 자원 공급사는 자금 조달·전력·규제 부담이 크다고 지적했다. 10. 기술주 대응 삭소뱅크는 기술적 지표가 단기 반등과 변동성 장기화 가능성을 함께 나타내는 만큼 우량 자산을 단계적으로 선별 편입하라고 주문했다. 개표 직후 나스닥100 선물의 RSI(상대강도지수)는 과매도 판단 기준선인 30에 근접했다. 반면 장기 추세선인 200일 이동평균선을 하회해 추세 이탈에 따른 기술적 매도와 공매도가 늘 수 있다고 봤다. 삭소뱅크는 오는 17일(현지시간) 발표될 엔비디아 실적을 주시해야 한다고 했다. 11. 해외 시장 분산 필요성 삭소뱅크는 분산을 확대하되 미국 주식을 포기할 단계는 아니라고 강조했다. 미국 기업의 기술 주도권과 수익성은 정치 교착 상태에서도 유지된다는 판단이다. 그러나 고평가된 대형 기술주가 초과수익을 이어갈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투자자들의 의문이 커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분산 대상으로는 중국 기술주와 대형 기술주 외 미국 우량주, 헬스케어, 중기물 채권과 금을 제시했다. 12. 점검 사항 투자 심리 반전 조건으로는 대형 기술기업의 설비투자 이익 전환과 견조한 미국 경제지표, 정책 불확실성 완화를 제시했다. 고용·성장 지표가 견조하면 정치 교착 상태에 따른 경기 약화 전망은 설득력이 떨어질 수 있다고 판단했다. 민주당이 주도하는 차기 의회가 AI 투자에 타격을 주기 어렵다는 인식이 확산하면 규제 위험에 따른 주가 할인 폭도 줄 수 있다고 봤다. 삭소뱅크는 연말까지 정치 교착 상태가 예산·부채한도를 둘러싼 양당 충돌로 비화할지 점검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의회 위원회 조사와 각 주의 데이터센터 신규 규제도 다음 변동성 요인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국채 금리 하락의 원인도 점검 대상으로 제시했다. 물가 기대 개선과 성장 기대 악화 가운데 어느 쪽에서 비롯됐는지에 따라 주식과 회사채 시장이 받는 영향이 달라서다. bernard0202@newspim.com 2026-11-05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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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해부대 작전구역 오만 남방까지 넓힌다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정부가 청해부대 작전구역을 소말리아 아덴만에서 오만 남방 해역까지 넓히고, P-8 해상초계기 1대와 폭발물처리반(EOD), 무인 소해전력을 추가 파견한다. 파견 인원은 75명 늘어 395명 이내가 된다. 파견 기한은 2027년 12월 31일까지다. 2009년 부대 창설 이후 고정익 항공기 편입은 처음이다. 국방부 관계자는 3일 백브리핑에서 "다음 주 차관회의와 국무회의를 거쳐 동의안을 국회에 제출하겠다"며 "올해 말까지는 통과돼야 한다"고 말했다. 현행 파견 임무는 12월 31일 끝난다. 임무에는 '항행의 회복 지원'이 새로 추가된다. 증원 내역은 EOD 30명, 초계기 45명이며 대부분 간부다. 무인 전력은 수상정과 잠수정 각 2세트로, 소해함은 보내지 않는다. 청해부대 왕건함(DDH-978)이 고속단정(RIB) 3척과 함께 해상 기동을 하고 있다. 정부는 청해부대 작전구역을 오만 남방 해역까지 넓히고 P-8 해상초계기 등을 추가 파견하는 동의안을 국회에 제출할 계획이다. [사진= 해군] 2026.11.05 gomsi@newspim.com 정부가 내세운 명분은 해적이다. 소말리아 해적 활동은 2025년 11건에서 올해 현재까지 36건으로 3배 넘게 늘었다. 연합 전력이 홍해와 호르무즈로 쏠린 공백을 파고들었다는 설명이다. 호르무즈 봉쇄로 홍해행 선박은 7~8배 늘었다. 후티와 사우디의 교전 탓에 청해부대 작전 구역은 600여마일에서 300여마일로 줄었다. 거점은 지부티가 유력하지만 확정되지 않았다. 국방부는 동의안 제출 뒤 지부티와 협상하고, 국회 동의와 지부티 협의가 끝나면 초계기를 사흘가량 준비해 보낸다는 계획이다. P-8의 작전 반경은 1200마일, 임무 시간은 4시간이다. 국방부는 "현재 능력으로는 이란 탐지가 불가능하다"고 했다. 쟁점은 호르무즈 연계가 될 것으로 보인다. 국방부는 '전쟁 불개입'을 첫 원칙으로 내걸고 "호르무즈와 전혀 관계없다"고 했다. 그러나 EOD와 무인 소해전력 파견에 대해서는 "허용적 환경이 될 때를 대비하지 않을 수 없다"며 "그 부분도 고려했지만 주는 아니다"라고 했다. '허용적 환경'은 미국·이란 종전이나 양측 양해각서(MOU) 체결로 항행의 자유 작전이 시작되는 경우로 정의했다. 실제 호르무즈에 투입할 때는 새 동의안을 받겠다고 했다. 현재 호르무즈 일대 기뢰 작전은 미국만 수행하고 있다고 국방부는 전했다. 지휘권은 합참의장이 갖는다. 국방부는 '독자 지휘체계'를 4대 원칙의 하나로 제시했다. 다만 청해부대가 연합 작전과 담을 쌓아온 것은 아니다. 연합해군사 대해적작전부대(CTF-151)는 연합해군사(CMF) 예하 부대이고, CMF 사령관은 미 해군 중부사령관과 5함대사령관을 겸하는 미 해군 중장이다. 청해부대 작전구역 확대 개념도. 정부는 소말리아 아덴만에서 오만 남방 해역까지 임무구역을 넓히고, P-8 해상초계기 1대를 추가 파견할 계획이다. 구역 경계는 대략적으로 표시했다. [이미지= AI 생성] 2026.11.05 gomsi@newspim.com 한국은 2010년 이범림 준장이 처음 CTF-151을 지휘했고, 2023년에는 고승범 준장이 지휘한 집중 작전에 청해부대 이순신함이 참가했다. 올해 8월 23일에는 윤현우 대령이 영국 해군으로부터 CTF-151 지휘권을 넘겨받았다. 그럼에도 이번 국방부 기자실 백브리핑에서는 P-8과 EOD의 CTF-151 편입 여부가 다뤄지지 않았다. 미군과의 감시·정찰 협력 수준을 묻는 질문에 국방부는 "추가 논의가 필요하다"고만 답했다. 다만, 정보 공유는 관련국과 수시로 해야 한다고 했다. 일본은 먼저 이 길을 갔다. 일본 해상자위대 P-3C는 CTF-151 사령부와 조율해 초계 구역을 정하고, 수집 정보를 관련 기관과 공유한다. '독자 지휘'에는 전례가 있다. 2020년 1월 정부는 청해부대 작전구역을 오만만과 아라비아만까지 넓히면서 미국 주도 호르무즈 호위연합인 국제해양안보구상(IMSC)의 통제 대신 한국군 단독 지휘를 택했다. 대신, 바레인에 있는 호위연합 본부에 연락장교 2명을 보냈다. 당시 이 결정은 미국의 요구에 응하면서도 이란과의 관계를 지키려는 절충으로 해석됐다. 일본도 같은 시기 원유 수급과 대미·대이란 관계를 함께 고려해 호위연합에 불참하고 독자 정보수집 활동을 택했다. 이번에도 국방부는 영국·프랑스 주도 이니셔티브에 연락장교를 파견했고, 이란에는 "우리를 비난하거나 공격 대상으로 삼지 않도록 충분히 설명하겠다"고 했다. 2024년 10월 1일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열린 건군 76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에서 해군 P-8A 해상초계기가 전투기 호위를 받으며 비행하고 있다. 정부는 청해부대에 P-8 1대를 추가 파견할 계획이다. 청해부대에 고정익 항공기가 편입되는 것은 2009년 창설 이후 처음이다. [사진= 뉴스핌DB] 2026.11.05 gomsi@newspim.com 미국의 반응은 변수다. 국방부는 미측이 원하는 호르무즈 기여와 거리가 있다는 점을 인정하면서 "한미 소통은 아직 시작도 안 했다"고 했다. 교전규칙은 합참이 보완 중이며, 초계기에는 섬광탄 등 자체 보호 장비를 싣는다. 증액 예산은 예비비 등으로 충당한다. 이순신함 교체 때 증강하지 않은 이유를 묻자 "검토 안 했다고 말한 적 없다"고 답했다. 국회 통과도 순탄치 않을 전망이다. 김준형 조국혁신당 원내대표는 4일 기자회견에서 작전구역 확대를 "묘수가 아니라 꼼수"라고 규정했다. 그는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이 지난달 29일 국정감사에서 "결정된 것이 없다"고 답했다며, 한 번 넓힌 작전 범위가 추가 요구의 출발점이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gomsi@newspim.com 2026-11-05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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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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