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욕시 맨하탄 연방 법원은 온라인 뉴스 서비스 업체인 더플라이온더월닷컴(theflyonthewal.com)에 대해 월스트리트 투자은행들의 투자분석 보고서를 온라인 상으로 보도하는 것에 대해 금지 명령을 내렸다고 로이터 통신이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회사 측의 변호인은 이번 판결에 대해 즉각 항소할 것이라고 밝혔다. 더플라이온더월닷컴은 자사 웹사이트를 통해 회원들에게 월 50달러, 연간 480달러를 받고 투자분석 보고서의 내용을 분석 보도해왔다.
이번 판결은 법원이 투자은행들의 손을 들어준 것으로 풀이된다. 법원은 판결문에서 "분석 보고서의 가치는 내용의 품질 만이 아니라 독점적 권리와 시의성에 따라 영향을 받는다"고 지적했다.
따라서 이 회사는 단순히 보고서의 내용을 전달했을 뿐 보고서의 가치를 완성하는 데 있어 기여한 것이 별로 없다는 취지로 해석된다.
하지만 이에 따라 로이터나 블룸버그, 다우존스 글로벌 주요 통신사들의 리얼타임 정보 공급에 대해서도 파장이 예상되고 있다. 이와 유사한 경쟁 관계에 있는 블룸버그, 다우존스 통신 측은 이에 대해 언급하거나 특별한 논평을 내놓지 않았다.
반면 투자은행들은 이번 조치에 대해 환영하고 있다. 메릴린치는 "고객들에 대한 회사의 투자분석 보고서의 가치를 보호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바클레이스와 모건스탠리 측도 이번 결정으로 지적재산권의 보호 문제의 중대성을 인식할 수 있게 될 것이라며 환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