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장초 1130원대로 반등했으나 매물에 곧바로 밀리면서 1120원대로 하회했다.
미국의 주가를 비롯해 국내 주가도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고, 최근 달러 유입도 지속되고 있어 향후 1120원대 안착과 더불어 추가 하락도 가능하다는 예상이 생겨나고 있다.
그렇지만 아직은 상장사들의 3월 주주총회 시즌이어서 외국인 배당금 송금 수요가 있고, 경기회복 속도가 다소 떨어지는 상황에서 환율의 급격한 하락을 막고자 하는 정부의 개입 의지도 있어 낙폭은 제한될 전망이다.
18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오전 9시 40분 현재 원/달러 환율은 1128.80/90원으로 전날보다 0.50/0.60원 상승한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날 종가대비 1.70원 오른 1130.00원으로 출발해 순간적으로 고점 1130.90원을 형성한 후 다시 1120원대로 내려와 1128원선에서 등락하며 방향을 찾고 있다.
간밤 뉴욕외환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 NDF는 1128.00/1130.00원에 최종 호가되며 마감 전날의 1132.00/1133.00원에 비해 4.00/3.00원 내렸다.
선물환율 최종호가 중간값은 1개월물 스왑포인트 1.15원을 감안하면, 현물환 기준으로 1127.85원으로 전날 현물환 종가 1128.30원 대비 0.45원 하락한 수준이다.
뉴욕증시 다우지수가 7일째 상승하며 연중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국내외 증시 호조가 이어지면서 그간 강력하게 지지되던 1130원이 종가로 뚫리면서 환율은 추가 하락에 무게가 실린다는 관측이 힘을 얻는다.
그렇지만 전날의 역외 환율의 낙폭 제한과 좁은 거래 레인지, 당국의 개입경계감과 공기업의 매수물량 유입을 염두에 둬야 할 것으로 보인다.
시중은행의 한 딜러는 “그간 모멘텀을 찾던 원/달러시장에 증시 호조가 활력소가 되고, 유로/달러도 지지되어 환율이 하단 테스트를 위한 분위기가 갖추어 졌다”면서 “추가 하락하더라도 1120원대 중반에서는 하락속도가 현저히 줄어들 것”이라 장세를 관측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