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경매정보업계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15일까지 수도권아파트 낙찰가율은 82.85%로 전달 대비 1.22%p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은마아파트 안전진단통과에도 불구하고 주택시장이 침체상태에서 호전될 기미가 보이지 않자 응찰자들이 낙찰가율을 보수적으로 써내면서 낙찰가율 하락을 키운 것으로 보인다는 게 전문가들의 이야기다.
지역별로는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 전 지역 낙찰가율이 모두 하락했다. 서울의 경우 강남권과 비강남권이 동반 하락해 낙찰가율이 85.18%에서 84.21%로 0.97%p 하락했다. 경기지역은 전달 대비 1.21%p 하락한 81.67%를 인천은 4.33%p 내린 80.74%를 기록했다.
가격별로는 6억원 초과 고가아파트는 낙찰가율 낙폭이 가장 컸다. 지난 1일부터 15일까지 수도권 6억원 초과 고가아파트 낙찰가율은 80.11%로 전달대비 2.15%p 하락하면서 평균 하락폭 1.22%p를 웃돌았다. 하지만 6억원 이하 저가아파트는 84.66%로 0.6%p 하락하는데 그쳤다.
또 이번달 수도권아파트 낙찰률과 입찰경쟁률도 일제히 하락했다. 수도권아파트 낙찰률은 34.17%로 전달에 비해 1.52%p 하락했으며 입찰경쟁률도 1.69명 줄어든 5.1명을 기록했다.
디지털태인 이정민 팀장은 “최근 집값 상승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주택시장이 빠르게 냉각되면서 경매시장도 동반 침체양상을 보이고 있다”며 “자금부담이 덜한 저가 물건내지는 시세차익이 기대되는 물건이 아닌 이상 입찰 양극화 현상은 더욱 두드러질 전망이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