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펠드스틴 교수는 블룸버그 통신과의 인터뷰를 통해 "올해 12%인 국내총생산(GDP)대비 재정정자 규모를 2년 안에 3% 수준으로 줄이겠다는 그리스의 계획은 환상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펠드스틴 교수는 이어 그리스가 선택할 수 있는 대안으로는 어떤 방식으로든 채무불이행(디폴트)을 선언하거나 유럽연합(EU)을 탈퇴하는 두 가지 선택 밖에 없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그리스가 이번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적당한 수순에서 디폴트를 선언할 것으로 내다봤으며 투자자들에게 만기가 돌아오는 채권에 대해 낮은 이자율의 장기 채권으로 스왑해줄 것을 설득할 것으로 예상했다.
더불어 그리스가 잠시 EU 경제 블록에서 이탈해 수출을 부양할 수 있도록 통화 가치를 평가절하하는 방법도 있다고 소개했다.
물론 펠드스틴 교수는 이 두 방법 모두 문제를 해결할 수있는 최선책이 될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펠드스틴 교수의 이같은 주장은 그리스의 내핍 정책에 대해 지지를 표명하며 유로존 국가의 EU 탈퇴 가능성을 부인하는 장 클로드 트리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의 견해와 상반되는 것이어서 관심을 끌고 있다.
한편 이에 앞서 억만장자 투자자인 조지 소로스 역시 유로가 계속 생존할 수는 없을 것이라며 유로존 경제 블록에 대해 비관적인 전망을 내놓은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