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하이닉스 채권단이 블록딜을 통해 하이닉스 지분 6.7%를 8억 달러 규모로 4개 증권사에 매각한 가운데 증권사가 이를 다시 투자자에게 재매각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장에서는 이 중 외국인이 2억4000만 달러~4억달러 사이에서 지분을 매입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지만 아직 확실치는 않다.
또한 원화로 외국인의 하이닉스 대금을 지급하기 위한 환전수요가 금일 어느 정도 나왔는지도 아직 확인되고 있지 않은 상황이다.
거래 창구로 외환은행과 우리은행이 가장 가능성 높게 거론되고 있을 뿐이다.
시중은행의 한 딜러는 "하이닉스 매각 물량이 총 8억달러 수준인데 외국인에게 어느 정도 팔렸는지, 실물량이 나오는지 여부에 대해 아직까지 파악이 안된다"고 전했다.
다만 일단 오는 18일이 납입이기 때문에 내일까지 원화 환전 수요가 예상되는 가운데 금일 매각 물량이 가장 많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에 하이닉스 관련 달러 매물 기대감이 커지면서 하락압력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원화 환전 수요에 따른 시장 영향력은 크지 않을 전망이다.
삼성선물의 전승지 연구원은 "해외 투자자로부터 (원화 환전 수요가)어느 정도 될 건인지가 관건인데, 기존 원화 보유 등 변수가 있어 분명치는 않다"면서도 "오늘 중 환전을 할 것이란 기대감이 환율 하락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또 다른 딜러는 "오늘은 하이닉스보다 다른 쪽 네고물량이 많이 나왔고 은행권 손절매도가 있었다"며 "하이닉스 물량에 대해서는 아직 파악이 안되고 있지만 원화 환전 수요가 크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이날 하이닉스 주주협의회 주관기관인 외환은행은 주주협의회 소속 8개 기관 보유 주식 3928만3000주(6.67%)를 할인 없이 지난 15일 종가인 주당 2만3500원에 (매각 총액 9232억원) 국내·외 기관투자자 앞으로 매각했다고 발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