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마켓

속보

더보기

美 금리선물시장, 정책기조 변화에 베팅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뉴스핌=장안나 기자] 이번주 미국 연방준비제도(이하 연준)의 금리결정 회의를 앞두고 일부 채권시장 투자자들이 "오랜 기간 저금리 유지" 입장이 철회될 가능성에 베팅하고 있어 주목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15일자 기사 통해 경기 회복세에 따라 연준이 올해 하반기 금리인상에 나설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 최근 유로달러 선물과 연방기금금리 선물 그리고 국채 선물 시장의 중요한 동인이 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연준은 지난 1년간 오랜 기간 저금리 기조를 유지할 것이라고 성명서를 통해 밝혀왔으며, 현재 연준 관계자 다수는 경기 회복세가 여전히 취약해 금리인상을 할 시점이 아니라고 믿고 있다. 여전히 낮은 물가 압력도 저금리 정책을 지속할 수 있는 배경이 되고 있다.

하지만 최근 고용시장의 회복 탄력성이 예상보다 양호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연준의 금리인상 정책으로의 전환 가능성이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

이 같은 양상은 워싱턴과 뉴욕 사이의 분위기 차이를 반영하고 있음을 보여준다는 지적이다.

최근 유로달러 시장에서 투자자들은 단기 수익률 상승(가격 하락)을 예상하고 있고, 일부 움직임은 연준이 '오랜 기간(extended period)'이라는 문구를 수정할 것이라는 기대를 반영한 것으로 판단된다.

이와 관련해 지난 주말 MF글로벌의 전략가들은 최근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미드커브 풋 옵션(mid-curve put option)"을 활용하라는 권고를 내놓았다.

2011년 6월물 유로달러 풋옵션을 뜻하는 이 '미드커브 풋 옵션'의 경우 단기 가격 하락 및 수익률 상승을 예상하는 베팅에서 차익을 실현할 수 있게 한다. 4월, 5월 그리고 6월에 각각 만기 도래하는 이 유로달러 선물 풋 옵션의 미결제 약정이 지난주 수요일에 24만 4000건 늘어난 데 이어 목요일에도 1만 7700건이 늘어나는 등 이례적으로 큰 폭 증가했다.

특정 가격대에 선물을 매도할 권리를 제공하는 것이 풋 옵션이며, 이 거래에서 미결제 약정이 크게 증가한 것은 투자자들이 이 같은 베팅에 대해 크게 확신을 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TJM 인베스트먼트 스트래티지스의 채권 전략가인 알렉스 만자라는 "이 같은 시장의 움직임은 이번주 회의에서 성명서 어구 수정 가능성을 반영한 것"이라면서, 하지만 "연준이 '오랜 기간"이라는 어구를 유지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그 같은 베팅은 손해를 낼 것"이라고 전망했다.

연방기금금리 선물시장에서도 금리인상 가능성이 증가했다는 기대가 반영됐다. 금리 기대의 판단기준이 되는 연방기금금리 선물 11월의 경우 지난 금요일에 11월 회의에서 0.25%포인트의 금리인상 가능성을 96% 정도 반영했다. 지난주 수요일에는 그 가능성을 80% 정도, 목요일에는 90% 정도만 반영했다.

10월물 선물의 경우 0.50%포인트 금리인상 가능성을 56%까지 반영했다. 이 역시 지난주 수요일 42%나 목요일의 50%에 비해 높아진 것이다.

국채시장의 경우 2년물과 10물의 스프레드 차는 지난달 사상 최대치에서 좁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2년물의 경우 매도세가 증가해 수익률이 상승한 반면 10년물은 매수세가 늘면서 수익률이 하락했기 때문이다.

한편 향후 연준의 통화정책 경로와 성명서 어구 변화에 대한 시장 반응의 불확실성 때문에 일부 전문가들은 시장에서 발을 빼고 있다.

션 심코 SEI의 채권전문가는 "현재 채권수익률은 좁은 박스권 레인지에서 거래되면서 점차 그 레인지의 상단으로 움직이고 있으나, 연준의 금리 결정이나 성명서 내용에 의해 상승이 억제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연준이 성명서에서 고용시장이나 전반적 경제상황에 대해 좀 더 낙관적인 표현을 사용하는 식으로 경기 판단을 상향 조정할 것으로 보이지만 '오랜 기간'이라는 문구는 삭제하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경기도, 재정 '비상 상황' [수원=뉴스핌] 박승봉 기자 =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5일 경기도의 재정 여건에 대해 공식적으로 '비상 상황'을 선언하고 강도 높은 세출 구조조정과 세입 구조 개선을 골자로 한 비상조치 추친 방안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5일 경기도의 재정 여건에 대해 공식적으로 '비상 상황'을 선언하고 강도 높은 세출 구조조정과 세입 구조 개선을 골자로 한 비상조치 방안을 발표했다. [사진=경기도] 추 지사는 이날 경기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기도는 지금 새로운 공약사업을 추진하기는커녕 이미 진행 중인 민생 사업조차 온전히 유지하기 어려운 지경에 이르렀다"며 "지금 결단하지 않으면 2~3년 뒤 채무를 갚기 위해 또다시 지방채를 발행하는 악순환에 빠질 수 있어 '경기도 재정 비상 상황'을 선언한다"고 밝혔다. 도에 따르면 민선 8기 당시 경기도는 재정 부족을 이유로 노인장기요양, 소아응급 책임의료기관 육성, 유·초·중·고교 급식비, 시내버스 공공관리제 등 상당수 주요 민생·필수 사업의 올해 예산을 12개월분이 아닌 9개월분만 편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올해에만 약 7700억 원 규모의 감액추경이 필요한 실정이다. 경기도는 지난해 한도액의 99.6%에 달하는 9430억 원 상당의 지방채를 20년 만에 발행한 데 이어 통합재정안정화기금 조례를 개정해 남북협력기금 등 각종 기금 재원 5588억 원을 일반회계로 예탁·끌어다 쓰며 위기를 버텨왔다. 그러나 도 전체 예산 약 41조 7000억 원 중 도가 자체 활용할 수 있는 재원은 3조 5000억 원에 불과한 데다 세원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취득세 수입이 2022년 11조 원에서 올해 8조 원 수준으로 급감했다. 아울러 3기 신도시 개발 세수 효과 감소, 반도체 등 인프라 투자 대비 법인지방소득세의 시·군 귀속 구조, 전체 예산의 49%에 달하는 복지 예산 증대 등이 맞물리며 구조적 재정 위기가 심화했다. 추 지사는 구조적 재정 위기 극복을 위해 ▲도지사 및 고위공직자 업무경비 감액 등 강도 높은 세출 구조조정 ▲일회성·선심성 행사 및 불요불급한 사업 전면 중단▲참모조직 및 공공기관 인력 효율적 재배치 ▲지방소비세 확충 및 국고보조사업 지방비 부담 개선 등 세입구조 정상화를 위한 4대 방안을 제시했다.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5일 경기도의 재정 여건에 대해 공식적으로 '비상 상황'을 선언하고 강도 높은 세출 구조조정과 세입 구조 개선을 골자로 한 비상조치 방안을 발표했다. [사진=경기도] 다만 도민의 생명과 안전, 취약계층 보호를 위한 핵심 민생 예산은 끝까지 지켜내겠다고 약속했다. 추미애 지사는 "재정위기의 고통을 사회적 약자와 서민의 삶에 떠넘기지 않고 불필요한 지출부터 선제적으로 줄여나가겠다"며 "지금의 어려움을 다음 세대의 빚으로 넘기지 않고 경기도의 미래를 위한 전환점으로 만들기 위해 도의회 및 31개 시·군과 적극 협력하겠다"고 강조했다. 1141world@newspim.com 2026-08-05 11:21
사진
프로야구 5~6일 전 경기 취소 [서울=뉴스핌] 남정훈 기자 = 극한 폭염이 프로야구까지 멈춰 세웠다. 경기장 곳곳에서 온열질환 의심 환자가 발생하고 관중이 의식을 잃고 쓰러지는 응급 상황까지 벌어지자 한국야구위원회(KBO)가 결국 리그를 일시 중단하고 긴급 대책 마련에 나섰다. KBO는 5일과 6일 예정됐던 2026 신한 SOL KBO리그 1군 전 경기와 퓨처스리그 전 경기를 모두 취소한다고 발표했다. 취소된 경기는 잠실(NC-두산), 인천(LG-SSG), 대구(한화-삼성), 부산(키움-롯데), 광주(KT-KIA)에서 열릴 예정이던 5경기다. [서울=뉴스핌] 폭염 속 응원을 하고 있는 삼성 팬들. [사진 = 삼성 라이온즈] 2026.08.05 wcn05002@newspim.com KBO는 "최근 전국적인 폭염으로 관람객과 선수단의 안전을 위협하는 상황이 발생하고 있어 이를 엄중하게 인식하고 있다"라며 "6일 긴급 실행위원회를 열어 폭염 관련 리그 운영 방침과 안전 대책을 원점에서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KBO 사무국을 비롯해 10개 구단 단장과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 관계자들이 참석해 폭염 상황에서의 경기 운영 기준과 안전 대책을 전면 재검토할 계획이다. 당초 KBO는 전날 폭염 단계별 경기 운영 세칙을 새롭게 발표했다. 폭염주의보가 발효되면 경기를 정상 개최하고, 폭염경보가 내려질 경우 홈 구단 의견을 반영해 경기 시작 시간을 최대 1시간까지 늦출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기상청이 올해 신설한 최고 단계인 '폭염중대경보'가 발효되면 경기 당일 오후 1시 이전 취소를 결정할 수 있도록 했다. 폭염중대경보는 하루 최고 체감온도 38도 이상 또는 최고기온 39도 이상이 예상될 때 발효된다. 이에 따라 전날 잠실 NC-두산전과 광주 KT-KIA전이 해당 기준이 적용된 첫 사례로 취소됐다. [인천=뉴스핌] 유다연 기자= 4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SSG와 LG 경기 8회를 마친 후 한 관객이 온열질환으로 쓰러졌다. 해당 관객을 이송하기 위해 대기 중인 구급차의 모습. 2026.08.05 willowdy@newspim.com 그러나 다른 경기장에서는 더 심각한 상황이 발생했다.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LG와 SSG 경기에서는 총 25명의 관중이 온열질환 의심 증세를 호소하며 현장 치료를 받았다. 이 가운데 2명은 의식 저하 등 중증 증상을 보여 구급차로 병원에 이송됐다. 8회말에는 25세 남성 관중이 계단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져 경기가 약 9분간 중단됐고, 경기 종료 직전에도 26세 남성 관중이 응원석에서 쓰러지는 응급 상황이 발생했다. 다행히 두 번째 환자는 현장 안전요원의 응급조치 후 의식을 회복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기장 안팎에서 온열질환 환자가 잇따라 발생하자 KBO는 기존 운영 방침만으로는 안전을 담보하기 어렵다고 판단했고, 결국 5일과 6일 예정된 1군과 퓨처스리그 전 경기를 모두 취소하는 초유의 결정을 내렸다. 이로써 올 시즌 폭염으로 취소된 KBO리그 경기는 15경기로 늘었고, 우천 등을 포함한 전체 취소 경기는 40경기가 됐다. wcn05002@newspim.com 2026-08-05 13:3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