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9시 28분 현재 남광토건 주가는 전 주말 대비 12.23% 급등한 7800원을 기록중인 모습이다.
지난 주 남광토건은 오는 5월께 22조원 규모에 달하는 브라질 고속철도 건설사업에 국내 대형 건설사들과 공동 참여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회사측은 당시 "브라질 고속철도 사업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중견 건설사들과 추가로 고속철도 건설 관련 추가 협력에 나설 방침"이라고 전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남광토건이 지난주 실적 정정 신고서를 통해 당초 순이익 15억원에서 93억원 적자로 돌아섰다는 점에 유념하라고 조언했다.
미분양 주택 적체로 남광토건 실적이 적자 전환했다는 점과 브라질 고속철도 건설산업 참여가 미실현 이익이라는 점에서 냉정한 투자 판단이 요구된다는 것.
한 건설 담당 애널리스트는 "주가 흐름이 정체된 현 국면에서 실적보다 모멘텀에 좌우되는 주가 흐름이 연일 계속되면서 투자자들이 이에 일희일비하는 모습"이라고 말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남광토건의 경우 주택사업에 대한 대손충당금 계상에 따른 영업외 비용 증가를 이유로 기업 실적이 적자로 돌아섰다는 점에서 장래 매출보다, 미실현 이익으로 바라보는 게 맞다"고 지적했다.
브라질 고속철도 건설 참여는 단기 모멘텀에 불과하므로 투자자들의 신중한 접근이 요구된다는 것.
이어 그는 "전반적인 경기 전망이 여전히 불투명한 가운데 민간 부문 주택시장의 위기가 여전한 만큼 남광토건을 비롯한 여타 중견건설사들의 실적을 명확히 따져보고 투자에 임하라"고 거듭 주문했다.












